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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텔프 제공 |
[소셜밸류=박완규 기자] 소방 간부후보생은 매년 30명을 선발하는 관계로 전체 소방관 중에서 1%밖에 되지 않는다. 오직 선발 시험으로만 채용하는 소방 간부후보생은 화재, 구조 등의 현장 업무가 아닌 소방 행정, 지휘의 업무를 수행한다.
지난 21일 소방청이 소방청119GOSI를 통해 소방 간부후보생 선발을 위한 ‘제31기 소방 간부후보생 선발시험 일정 공고’를 발표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시험 시행 계획은 오는 11월 15일에 발표되고, 원서 접수는 12월 9일부터 12월 13일까지로 5일간 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내년 1월 18일 시행하며, 체력 시험ㆍ종합적성검사의 시행과 신체검사서의 제출은 2025년 2월 19일 진행될 예정이다. 면접시험은 2025년 2월 26일부터 27일까지로 이틀에 걸쳐 진행하고, 최종합격자 발표는 2025년 3월 11일로 예정됐다.
이와 함께 소방청은 세부 일정, 가산점, 서류 제출 등 자세한 사항은 11월 15일 발표될 시험 시행 계획을 참고하라고 당부했다.
이번 공고에는 선발 인원과 시험 과목도 함께 발표했다. 선발 예정 인원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30명으로 인문 사회 계열 15명(남자 13, 여자 2), 자연 계열 15명(남자 13, 여자 2)이 선발될 예정이다.
인문 사회계열과 자연 계열은 각자 다른 과목으로 필기시험을 응시하게 된다. 인문사회 계열의 필수과목은 헌법, 행정법, 한국사, 영어이고,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하는 선택과목은 행정학, 민법총칙, 형사소송법, 경제학, 소방학개론이 있다.
자연계열의 필수 과목에는 헌법, 자연과학 개론, 한국사, 영어가 있고, 선택과목은 화학 개론, 물리학 개론, 건축공학 개론, 전기공학 개론, 소방학 개론이 있다.
인문 사회계열과 자연 계열의 필수 과목 중 한국사와 영어는 검정시험으로 대체된다. 한국사 과목은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사 능력 시험으로 대체한다. 영어 과목은 영어 능력 검정시험으로 대체 시행하며, 대상 시험에는 지텔프(G-TELP), 토익(TOEIC), 텝스(TEPS), 플렉스(FLEX), 토셀(TOSEL)이 있다. 이 중 지텔프(G-TELP) 시험의 기준 점수는 Level 2의 50점 이상의 성적이다.
지텔프(G-TELP)는 1986년 국내에 도입된 국제공인 영어시험으로 국가공무원 5ㆍ7급, 경찰, 소방, 군무원 등 국가기관의 채용과 국가전문자격의 영어 대체 시험, 대학의 졸업 인증시험과 신입생 반편성 고사를 위한 하프 모의고사 등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구술 및 작문 분야 시험인 지텔프 스피킹(G-TELP Speaking)과 지텔프 라이팅(G-TELP Writing)은 국내 200여 개 기업, 기관의 채용 및 승진에 사용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9월부터 국제공인 영어시험 지텔프(G-TELP)의 주관사 한국지텔프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술 및 작문 분야 시험인 지텔프 스피킹(G-TELP Speaking)과 지텔프 라이팅(G-TELP Writing)의 정기시험 시행 방법이 확대됐다. 새롭게 공개된 ‘G-TELP IBT at Home’ 서비스는 인터넷이 확보된 공간이면 언제 어디서든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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