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현대차 안전기획실 정재목 실장과 경영전략3실장 황동철 상무, 기아 탄소중립전략팀 조형주 팀장과 안전환경센터 정현우 책임매니저가 ‘2024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기아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현대차·기아가 글로벌 친환경 경영 무대에서 또 한 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현대차·기아는 3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열린 ‘2024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기후변화 대응 및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각각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권위 있는 환경정보공개 플랫폼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로부터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차는 ▲기후변화 대응 부문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2년 연속 수상하고,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는 국내 기업 중 최고 점수로 ‘대상’을 거머쥐었다.
기아 역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6년 연속 수상하며 선택소비재 부문에서 ESG 리더십을 공고히 했으며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CDP는 글로벌 투자기관과 기업들이 환경정보를 검토할 때 활용하는 세계적 평가기관으로, 매년 기후변화 및 수자원 대응 역량을 종합 평가해 상위 기업에 ‘리더십 A’ 등급을 부여한다. 수상은 해당 등급 가운데서도 상위 점수를 획득한 기업에게만 돌아간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평가에서 ▲2045 탄소중립 전략 수립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 ▲협력사 탄소배출 저감 유도 ▲사업장 재생에너지 전환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자원 부문에서도 ▲수자원 재활용률 제고 ▲방류수 수질 관리 강화 ▲실시간 수질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해양 생태계 복원사업 등 ESG 실천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황동철 현대차 경영전략3실장은 “2년 연속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수상은 현대차의 탄소중립 이행 노력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도하며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덕현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도 “정교해진 CDP 평가에서 이 같은 성과는 기아가 ESG 전반에서 체계적이고 진정성 있게 접근한 결과”라며 “재생에너지 확대와 자원순환 활성화 등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에 지속적으로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지난 17일 발표된 2024 CDP 글로벌 본평가에서도 기후변화 대응과 수자원 관리 부문 모두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동시 획득하며, ESG 경영 최우수 기업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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