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 창립 1주년 맞아 ‘글로벌 위기 속 안정 성장’ 확인

산업·기업 / 최연돈 기자 / 2025-07-01 13:46:44
조현상 부회장 “파운딩 스피릿으로 더 큰 역사 만들어가자”
▲HS효성이 창립 1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28일(토) 임직원 자녀들을 초청해 패밀리데이를 진행했다. HS효성 조현상 부회장은 (주)효성 산업자재PG장 시절부터 지금까지 10여년 간 패밀리데이를 진행하고 있다./사진=HS효성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HS효성그룹이 창립 1주년을 맞아 지난 6월 30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장에는 전 세계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고, 국내외 20여 개 사업장이 온라인으로 동참해 ‘모두가 HS효성의 창업자’라는 기조 아래 함께 성취를 축하했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기념사에서 “우리가 이룬 1년은 단순한 기업 활동이 아니라 ‘창업’ 그 자체였다”며 “모두가 경영자이자 창업자로서 파운딩 스피릿(Founding Spirit)을 가슴에 품고 더 큰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AI 등 기술 혁명 시대에 ‘깊이의 싸움’이 치열해질 것이라며, “과학, 기술, 지적 자산, 집단지성을 토대로 유일한 가치를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이를 위해 HS효성은 종합기술원(HARTI)을 출범시키고 연구인력을 30% 이상 확대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창립 첫해 HS효성은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도 전년 대비 25% 이상 성장한 영업 및 세전 이익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영 체제를 확립했다. 안성훈 공동대표는 “경제 불확실성이 IMF 시기보다 2~3배 높은 상황에서도 성장을 이룬 것은 우리 조직의 저력을 증명한 것”이라며 “HS효성은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과 가치로 경쟁하는 강한 기업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HS효성은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또 독자 기술로 개발한 탄소섬유 ‘탄섬(TANSOME®)’, 아라미드 섬유 ‘알켁스(ALKEX®)’ 생산기반을 베트남, 중국으로 확대하며 항공우주, AI, 국방, 조선 등 글로벌 수요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가치 또 같이’라는 슬로건 아래, 창립 1주년 행사는 기존과 차별화된 가족 참여형·사회 공헌형 행사로 진행됐다. 임직원 가족 초청 ‘패밀리데이’, 봉사단 발대식 및 환경 정화 활동, 국내외 사업장 커피·샌드위치 트럭 운영 등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봉사단은 조현상 부회장이 직접 단장을 맡아 임직원과 함께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조 부회장은 “HS효성의 비전은 과학과 기술을 기반으로 인류를 풍요롭게 하는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단기 이익을 넘는 장기 지속 가능성과 건강한 조직 운영을 추구하는 ‘가치경영’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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