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육아지원금 500가정 돌파…김동선 주도로 16개사 확대

Social / 한시은 기자 / 2026-09-03 13:46:48
지난해 1월 김동선 사장 주도로 도입…8개 계열사서 16곳으로 확대
제도 1주년 280가정→8개월 만에 513가정…아워홈 174명으로 최다
수혜 직원 99% “일·가정 양립에 도움”…95% “추가 출산 고려에 긍정적 영향”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한화M&S 소속 테크·라이프 솔루션즈 부문이 운영하는 ‘육아동행지원금’ 수혜 직원이 500가정을 넘어섰다. 출산 횟수와 관계없이 자녀 한 명당 세후 100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로, 지난해 일부 계열사에서 시작한 뒤 현재 16개 계열사로 확대됐다.


3일 한화M&S에 따르면 이달 기준 육아동행지원금을 받은 직원은 총 513가정으로 집계됐다. 라이프 부문이 374가정, 테크 부문이 139가정이다. 제도 도입 1주년이었던 올해 1월 280가정에서 8개월 만에 233가정이 추가되며 수혜 규모가 약 1.8배로 늘었다. 

 

▲ 3월 쌍둥이를 출산해 2000만원의 ‘육아동행지원금’을 받은 김신영 아워홈 책임(오른쪽) 가족./사진= 한화M&S 제공

 

육아동행지원금은 출산 직원 가정에 자녀 한 명당 세후 기준 100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출산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아 쌍둥이를 출산할 경우 2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1월 김동선 한화M&S 미래전략총괄 사장 주도로 한화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계열사 8곳에서 처음 도입한 뒤 한화비전과 아워홈 등을 포함한 16곳으로 확대됐다.

계열사별 수혜 직원은 아워홈이 174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91명, 한화세미텍 49명, 한화비전 46명, 한화갤러리아 38명 등의 순이었다.

◇ 주거·육아용품 등에 활용…해외 주재원까지 지원

직원들은 지원금을 주거 마련과 육아용품 구매, 차량 교체 등 출산 이후 늘어난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활용하고 있다.

올해 3월 쌍둥이를 출산해 2000만원을 지원받은 김신영 아워홈 책임은 늘어난 가족 구성원에 맞춰 새집을 마련하는 데 지원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출산한 금지수 한화비전 사원도 지원금을 활용해 새로운 주거지를 마련했다.

해외 근무 직원의 수혜 사례도 나왔다. 올해 3월 자녀를 얻은 김건조 아워홈 미국 법인장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육아동행지원금을 받았다.

◇ 수혜 직원 95% “추가 출산 고려에 긍정적”

한화M&S가 육아동행지원금을 받은 직원 5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9%가 지원금이 일·가정 양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육아동행지원금이 추가 출산 고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95%가 그렇다고 답했다. 지난해 7월 조사와 비교하면 약 10%포인트 높아진 수준이다.

한화M&S 관계자는 “500가정 직원의 출산과 육아를 함께하면서 일·가정 양립의 중요성을 새삼 실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과 회사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직원 동행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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