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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 미래성장을 위한 국민과 기업의 제안' 제언집/ㅏ진=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경제5단체가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항공우주산업 육성, 대미 통상전략 수립 등을 포함한 '4대 분야·100대 과제'를 차기 정부에 공동 제안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5단체는 대선 후보들에게 '미래 성장을 위한 국민과 기업의 제안' 제언집을 전달했다. 5개 단체가 대선후보에게 공동 제언집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언집은 ▲성장 촉진 동력 마련 ▲새로운 사업 이식 ▲경제영토 확대 ▲기본 토양 조성 및 활력 제고 등 4대 분야로 구성됐으며, 총 269페이지 분량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가 AI 역량 강화’를 위해 에너지·데이터·인재 등 3대 투입 요소와 인프라·모델·AI전환 3대 밸류체인을 선순환시키는 'AI 3+3 이니셔티브 전략'이 제시됐다. 향후 3~4년을 한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골든타임으로 진단했다.
또 고부가가치 산업인 항공우주분야 육성을 위한 정부 차원의 투자와 민간 주도 전략, 로봇·바이오산업 지원 확대, 대미 통상전략 수립, 신흥국과의 무역협정 추진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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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5단체 공동 제언집 4대 분야별 주요 정책제안/사진=대한상의 제공 |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는 고용 노동정책 필요성도 강조됐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지금까지 해보지 않은 새로운 성장 방법을 과감하게 시도할 때"라며, "차기 정부가 대한민국 미래와 성장을 위해 깊이 고민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언집에는 대한상의가 실시한 국민 설문조사 결과도 반영돼, 민생경제·기업 성장·경기회복 등이 국민이 가장 바라는 대선 정책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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