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녹색채권 3000억원 발행 공로 기후부 장관상 수상

K-Finance / 변호인 기자 / 2026-11-06 13:35:11
올해 시중은행 최대 규모 발행…3년간 누적 6000억원
녹색여신 1조7000억원 공급…기후취약계층에 1000만원 기부

[소셜밸류=변호인 기자] 우리은행이 올해 시중은행 최대 규모인 3000억원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한 성과를 인정받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24년부터 3년간 누적 발행액은 6000억원에 달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5일 열린 ‘2026년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민간부문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했으며, 녹색채권과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을 통해 녹색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을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 심성진 우리은행 ESG포용금융부 부장(왼쪽부터), 성시천 우리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최지원 기후변화재단 사무국장, 오종민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홍보국장이 기후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은 2024년과 2025년 각각 15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한 데 이어 올해 발행 규모를 3000억원으로 확대했다. 올해 발행액은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누적 발행액은 총 6000억원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녹색채권 발행을 확대하고 조달 자금을 친환경 사업에 공급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에 부합하는 친환경 사업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우리은행은 조달한 자금을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사업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친환경 프로젝트에 공급하고 있다.

녹색여신 공급도 확대하고 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부합하는 녹색여신 공급 규모는 약 1조7000억원이다. 친환경 설비 투자와 저탄소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에 금융지원을 제공하며 녹색금융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후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도 진행했다. 장관상 포상금 500만원을 포함한 총 1000만원을 기후변화재단에 전달했다. 수상에 따른 포상금을 사회에 환원하고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심성진 우리은행 ESG포용금융부장은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확대 노력을 인정받아 녹색금융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녹색채권과 녹색여신을 확대해 기업의 녹색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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