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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E AI Night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AI 인재 확보를 위해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 학회와 미국 현지 채용 행사에 잇따라 참여하며 기술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현지시간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술대회(CVPR 2025)’에 참가해 AI 전문 인재 영입을 위한 ‘LGE AI Night’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CVPR은 컴퓨터 비전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로, LG전자는 해당 행사에 참석한 전 세계 석·박사급 연구 인력들에게 자사의 AI 기술력과 연구 성과를 소개하며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김재철 LG전자 인공지능연구소 Vision Intelligence연구실장이 직접 참석해 논문 저자들과 개별 미팅을 갖고 향후 협업 가능성을 타진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연구자들은 “AI 기술이 실제 산업에 어떻게 접목되고 있는지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며 “고객과 직결되는 제품을 개발하는 LG전자에서의 커리어가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LG전자는 2022년부터 매년 CVPR에 참가해 지속적으로 인재를 확보해 왔으며, 이달 말에는 미국 뉴저지에서 해외 우수 인재 대상 채용 행사인 ‘북미 테크 콘퍼런스’도 개최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LG전자는 고려대, 서강대, 연세대, 포스텍, 한양대 등 5개 대학과 채용계약학과를 운영하며 AI,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등 미래 기술 분야 인재 확보에 힘쓰고 있다. 한국인 해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채용 행사도 병행해 이공계 우수 인력의 국내 복귀(리쇼어링)를 촉진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LG전자 관계자는 “AI는 미래 사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글로벌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육성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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