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90 네오룬’에 독립 개폐형 코치도어…플래그십 전용 eMP 플랫폼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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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GV90 월드 프리미어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제네시스북미법인 테드로스 맹기스테 COO(최고운영책임자), 현대차그룹 R&D본부장 만프레드 하러 사장, 현대차 북미법인 랜디 파커 CEO, 현대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현대차그룹 CCO 겸 CDO(최고크리에이티브/디자인책임자) 루크 동커볼케 사장,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이상엽 부사장,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이시혁 전무/사진=현대차·기아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제네시스가 브랜드의 전동화 기술과 럭셔리 철학을 집약한 첫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90’를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GV90 월드 프리미어’를 열고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 ‘GV90 네오룬’과 ‘GV90’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GV90는 2024년 공개된 ‘네오룬’ 콘셉트를 기반으로 개발한 럭셔리 플래그십 전동화 모델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GV90는 제네시스가 생각하는 미래 럭셔리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모델로 기술과 디자인, 그리고 고객 경험 전반에 걸친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더 큰 자유를 제공하고자 하는 철학을 담아냈다”고 강조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GV90는 제네시스와 미래 럭셔리 모빌리티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GV90는 제네시스가 그려가는 미래 럭셔리의 비전을 보여주는 동시에 한국적 환대와 장인 정신이라는 브랜드의 근간을 가장 진일보한 방식으로 구현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GV90는 제네시스 플래그십 전용 ‘eMP(Electric Mobility Prime)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세계 최초 독립 개폐형 히든 B필러 코치 도어인 ‘네오룬 아치 게이트’를 적용한 GV90 네오룬과 스윙 도어를 적용한 GV90 등 2종으로 운영된다.
차량에는 ▲세계 최초로 적용된 루프 에어백 ▲123.5kWh 대용량 고전압 배터리 ▲듀얼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e-LSD)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 ▲신규 전원 체계 ▲팝업형 센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네마틱 디스플레이 ▲플레오스 커넥트 ▲원격 주차 보조 3 ▲뱅앤올룹슨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25스피커) ▲앰비언트 글로우 ▲윈드실드 발열 유리 등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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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GV90 네오룬 외장/사진=현대차·기아 제공 |
GV90 네오룬의 네오룬 아치 게이트는 차체 B필러 없이 프론트 도어와 리어 도어가 서로 마주 보며 열리는 방식이다. 새로 개발한 듀얼 모션 힌지를 적용해 리어 도어를 바깥쪽으로 슬라이딩한 뒤 회전시켜 각 도어를 독립적으로 여닫을 수 있도록 했다.
안전 사양으로는 총 12개의 에어백을 적용했다. 루프 에어백은 차량 전복 사고 시 빠르게 전개돼 루프 글라스 전체를 덮어 탑승객의 차량 외부 이탈과 상해를 줄이도록 설계됐다.
전용 eMP 플랫폼을 적용한 GV90의 축간거리는 3245㎜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가운데 가장 큰 123.5kWh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GV90 7인승 기준 자체 연구소 측정치로 500㎞다. 350kW급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22분이 걸린다.
전·후륜 모터 합산 최고 출력은 490kW, 최대 토크는 800Nm다. 현대차그룹 최초로 전·후륜에 각각 듀얼 e-LSD를 적용했으며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과 능동형 후륜 조향(RWS)도 탑재했다.
차량 경험을 위한 신기술도 적용했다. 현대차그룹 최초로 시동 버튼을 없앤 신규 전원 체계를 도입하고, 정차 시 기존보다 약 1.7배 커지는 24.6인치 팝업형 센터 OLED 시네마틱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플레오스 커넥트’를 통해 차량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글레오 AI’와 대화하며 차량 제어와 정보 검색 등을 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기반 개방형 운영체제(AAOS)를 통해 차량용 앱도 내려받을 수 있다.
실내에는 25개 스피커로 구성된 뱅앤올룹슨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과 앰비언트 글로우, 마사지 시트 등을 적용했다. GV90 네오룬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4인승에는 천연 우드 베니어와 온돌에서 영감을 받은 복사열 난방 시스템 등 전용 사양을 갖췄다.
외관은 한국의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받아 절제된 곡선과 여백의 미를 반영했다. 차체 길이는 5285㎜이며 외장 색상은 유광 13종과 무광 3종 등 총 16종으로 운영한다.
실내는 탑승객의 취향을 반영하는 맞춤형 생활 공간으로 구성했다. ▲고급스럽고 품격 있는 공간감을 선사하는 천연 우드 ▲슬레이트 자연석 본연의 질감과 깊이를 살린 리얼 스톤 ▲따뜻하고 안락한 느낌의 울 캐시미어 등 가니시 소재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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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GV90 네오룬 내장/사진=현대차·기아 제공 |
제네시스는 이날 최상위 한정판 ‘GV90 네오룬 퍼스트 에디션’도 공개했다. 투톤 외장과 24인치 단조 휠, 울 캐시미어 가니쉬와 전용 로고 등을 적용하며 총 3가지 색상 조합으로 운영한다.
제네시스는 GV90 공개와 함께 마를린 먼로가 보여준 도전과 혁신의 정신을 브랜드의 비전과 연결하는 새로운 럭셔리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제네시스는 "마를린 먼로처럼 10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하며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했다"며 "브랜드의 새로운 10년을 여는 플래그십인 GV90를 시작으로 브랜드의 입지와 철학을 더욱 강화하고, 디자인, 상품성, 기술력, 고객 경험 등 모든 영역에 걸쳐 제네시스만의 독창적인 기준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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