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최연돈 기자] 롯데건설이 자사 조경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를 적용한 정원으로 ‘2025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민간부문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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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균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장(가운데)이 ‘2025 대한민국 조경대상’ 시상식에서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건설 제공 |
이번 수상은 조경과 정원 디자인이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로,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환경조경발전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산림청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국내 조경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도시와 지역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 조경 공간을 선정한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이 시상식에서 롯데건설은 높은 공간 완성도와 브랜드 철학을 담은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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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 정원 디자인/사진=롯데건설 제공 |
‘그린바이그루브’ 정원은 조경의 기술적 완성도뿐 아니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정원의 언어로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도시기후 대응을 고려한 자연친화적 설계, 입주민이 직접 정원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 등으로 ‘조경이 문화를 담는 공간이자 지속 가능한 도시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롯데건설의 ‘그린바이그루브’는 2022년 론칭한 브랜드로, ‘그린(Green)’과 ‘그루브(Groove)’를 결합해 자연의 리듬과 활력을 담아내는 의미를 지닌다. ‘Inspiring Around(삶의 영감을 주는 공간)’이라는 컨셉 아래, 개인의 취향을 반영하는 맞춤형 가든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지난 7월 첫 적용 사례인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의 ‘그린바이그루브’ 정원은 ‘순수한 자연과의 조우(Communication in Fine Nature)’를 주제로, 빛과 물, 바위의 요소를 재해석한 수경시설과 입체적인 레이어링 기법으로 자연의 생동감을 정원 안에 구현했다. 이를 통해 입주민에게 우아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가든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첫 적용 사례가 수상으로 이어져 매우 의미 깊다”며 “앞으로도 ‘그린바이그루브’를 중심으로 고품격 정원을 지속 확대해, 입주민에게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주거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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