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않은 시간에 문재인 대통령-윤석열 당선인 만남 성사될 듯

정치 / 김완묵 기자 / 2022-03-10 13:14:53
유영민 비서실장, "편한 날짜 주시면 거기에 맞추시겠다고 했다"고 전해
윤석열 당선인, "이른 시일 내 찾아뵙고 연락도 드리겠다"고 화답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난을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차기 대통령인 윤석열 당선인과 머지않은 시간 안에 만남을 갖자고 제안했다. 

 

국회취재단에 따르면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10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를 방문해  "축하드린다"며 윤 당선인과 악수했다. 자리를 함께한 이철희 수석은 '대통령 문재인. 당선을 축하드린다'라고 적힌 축하 난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아침에 대통령님이 전화를 주셨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 인수 문제를 잘 지원하시겠다고 했고, 가까운 시일 내에 대통령님도 좀 찾아뵈어야 할 것 같다. 시간 내서 보자고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어떻게 될지 몰라서"라며 "이른 시일 내에 대통령님을 뵙고, 또 하다가 잘 모르는 게 있으면 연락드리고 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에 유 비서실장은 "(문 대통령이) 정부 이양기에 국정 공박 없이 잘 준비해서 차질 없이 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셨다"며 "인수위원회가 만들어지기 전이라도 도움을 받으셔야 하는 게 있으면 말씀을 하시라고 (했다)"고 화답했다.

 

그는 "이른 시일 내에 뵈는 것은, 아무래도 더 바쁘실 테니 편한 날짜를 주시면 거기에 맞추시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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