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임직원들과 함께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충남 서산시 운산면의 수해 가정을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희망브리지의 이번 봉사활동은 재난 발생 직후 긴급구호활동에 이어 마련된 후속 지원으로, 피해 가정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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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브리지 직원이 폐기물을 옮기고 있다./사진=희망브리지 제공 |
희망브리지 임직원들은 이날 낡고 젖은 도배지와 장판을 철거한 뒤 새롭게 시공하며 피해 가정의 주거 환경을 개선했다. 해당 가정은 호우 피해 이후 장기간 습기와 곰팡이로 인해 거주가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집수리로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 공간을 되찾을 수 있게 됐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재난은 삶의 터전과 평범한 일상을 무너뜨리지만, 도움의 손길은 다시 희망을 세운다”며 “오늘 활동이 단순한 복구를 넘어 일상을 회복하는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함께 설립된 재난 구호 모금 전문기관으로, 국내에서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협회는 재난 발생 시 긴급구호, 성금 모금 및 배분, 지역 공동체 회복,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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