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 휴온스, 대웅제약, 셀트리온 폭등과 하락 거듭
주가 향방 분석 혼돈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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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R(유전자증폭) 검사 의무화 폐지/사진=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이승우 기자] 진단키트 업체들의 주식이 약세다.
25일 증권가에 따르면 12시 27분 현재 보합의 씨젠을 비롯한 장초반 폭등세를 보였던 피에이치씨가 80(+)원 상승에 엑세스바이오(+1.51) EDGC(+0.50) 등도 소폭 증가에 머문 상태다. 랩지로믹스 역시 0.47(+) 등 보합 수준이다.
또한 제외진단키트로 병의원 및 약국 등에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경남제약과 휴온스, 대웅제약, 셀트리온 등의 주가도 보합이나 소폭 상승에 그치고 있다.
그동안 폭등세를 보였던 일동제약은 장초반 57,000원까지 치솟았으나 경계매물과 수익성 실현의 투자자들이 발을 빼면서 55,000원 선에 거래중이다. 일동제약은 오늘 44,900원까지 하락되었으나 다시 상승기류를 타면서 기복편차가 극심하다. 투자자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정보가 어두운 투자자에 요주의 주식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같이 폭등세를 보였던 진단키트 업체들의 주가가 오늘 활기를 상실한 것은 조정 국면이 아니냐 하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영국 등 유럽 일부 국가와 미국발 포스트 팬데믹 전환 소식으로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도 강력한 방역체계보다 '위드코로나'로 점차 바뀌고 의무자가격리 기간도 대폭 하향 조정하는 등 조만간 진단키트업체들의 제품수요 감소가 예측되고 때문이다.
다음달부터 확진자의 동거가족 등 동거인은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되고, PCR(유전자증폭) 검사 역시 의무적으로 받지 않아도 된다.
또한 가격도 한 때 개당 10달러가 넘어섰던 것이 업체에 따라 2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가격이 추락했고 앞으로 수익성도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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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진단키트 과잉 생산우려/사진=연합뉴스 제공 |
특히 대형 제약사 들이 판매대행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가열된데다 2020~2021년 '떼돈'을 벌었던 진단업체들의 수익금이 대부분 대주주의 주머니에 들어갔고 현금 배당액은 아예 없거나 소액에 그치고 있다. 기업이미지 손상에 크다.
이로인해 외국투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식되지 않고 소액투자 '개미'들의 장터로 불안요체가 크다. 등락의 굴곡이 지나치게 심한데다 시장변수가 워낙 많아 불안주식으로의 이미지가 각인되는 추세다.
증권가 한 에널리스트는 "진단키트 업체들의 주식은 유행성 성격이 짙어 거래형태의 시장상황을 잘 체크하되 갑자기 폭등 또는 하락 되는 사례가 많아 절대 주의할 종목이다"고 조언했다. 다만 우량 진단키트 기업의 주식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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