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패션 ‘2026 테이블 포 올’ 채리티 디너 개최…모금액 전액 케냐 어린이 지원

K-Living / 박완규 기자 / 2026-07-20 12:58:24
▲ 한국컴패션 제공

 

[소셜밸류=박완규 기자]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이 식량위기에 놓인 어린이와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나눔 행사를 마련한다.


한국컴패션은 오는 26일 롯데 시그니엘 부산에서 ‘2026 컴패션 식량지원 캠페인 TABLE FOR ALL(이하 테이블 포 올)’ 채리티 디너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셰프와 식음료 분야 전문가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하며,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은 케냐 식량지원과 어린이센터 급식환경 개선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 6회째를 맞은 ‘테이블 포 올’은 ‘식사에 함께한 모두가 행복해지는 식탁’이라는 의미를 담아 음식과 나눔을 연결하는 한국컴패션의 글로벌 캠페인이다. 올해는 온라인 모금 캠페인과 방글라데시 비전트립, 부산 및 서울 채리티 디너 등으로 진행된다.

부산 채리티 디너에는 총 15팀의 셰프와 식음료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조희숙 셰프(한식공간), 김성일·차도영 셰프(라연), 조은희·박성배 셰프(온지음), 이충후 셰프(제로컴플렉스), 서현민 셰프(레스토랑 알렌), 정용재 셰프(차오란), 이동호·김지혜 셰프(피오또), 김재훈 셰프(팔레트), 김완규 셰프(모리), 김창욱 셰프(르도헤), 이규진 셰프(램지), 이지아 페이스트리 셰프(브리앙), 전주연 바리스타(모모스커피), 이승훈 소믈리에(끌리마), 소믈리에 크루 쏨즈(SOMZ)가 뜻을 함께한다.

이 중 일부 참가자는 지난 5월 캠페인 취지에 공감해 ‘TFA 프렌즈(TABLE FOR ALL Friends)’로 위촉됐다. 셰프와 식음료 전문가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활용한 재능기부를 통해 어린이 식량지원의 필요성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캠페인 모금액은 케냐에서 식량위기를 겪고 있는 어린이와 가정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긴급 지원이 필요한 1600가정에는 식료품 패킷을 제공하고, 3,500가정을 대상으로 농업기술 교육을 진행해 장기적인 자립을 지원한다.

또한 2100명의 어린이가 이용하는 어린이센터의 노후 주방시설을 개보수해 안전한 급식 환경을 마련하는 데도 기부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긴급 식량지원과 함께 가정의 자립과 어린이들의 생활환경 개선까지 연계하는 방식이다.

정용재 셰프는 “저 역시 어렵게 지냈던 시절이 있어 힘든 사람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며 “컴패션 어린이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나눔에는 기업들도 함께한다. 메인 스폰서인 롯데 시그니엘 부산이 행사 장소를 제공하고 캐치테이블은 캠페인 홍보를 지원한다. 아로마티카와 모모스커피는 각각 바디워시와 커피를 후원해 행사에 참여한다.

한국컴패션 서정인 대표는 “식량위기를 겪는 어린이들을 위해 함께해 주신 셰프와 식음료 전문가, 후원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모인 나눔이 어린이와 가족들의 일상에 필요한 도움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컴패션은 전 세계 29개국에서 가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육과 건강, 사회정서적 지원 등을 포함한 전인적 양육을 지원하고 있다.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했으며, 현재 전 세계 240만 명 이상의 어린이가 양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컴패션은 2003년 설립돼 현재 약 14만 명의 전 세계 어린이를 한국 후원자들과 연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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