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홀딩스, 해외 CVC 설립...850억원대 스타트업 투자 시동

유통·생활경제 / 이호영 기자 / 2022-07-13 12:23:41
▲성래은 영원무역홀딩스 대표이사. /사진=영원무역홀딩스 제공.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영원무역홀딩스(대표 성래은)는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을 설립, 모기업 비즈니스와 연관된 벤처 기업 대상 전략적 투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YOH CVC 1호 펀드' 규모는 850억원에 달한다. 영원무역홀딩스는 아웃도어·스포츠웨어 및 용품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기업 영원무역과 국내에서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판매하는 영원아웃도어 등이 자회사다.

이번 투자는 영원무역홀딩스가 섬유 산업의 미래 먹거리 육성을 구체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첫 삽을 뜬 것으로 풀이된다. 성래은 대표는 "기존 시장에 지배력을 강화하는 노력뿐 아니라 CVC를 통해 미래 비즈니스 기회를 물색해 급변하는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원무역홀딩스는 미국·유럽·동남아 등지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3월 싱가포르에 100% 지분을 보유한 'YOH CVC
' 설립을 완료했다. YOH CVC는 ▲브랜드 ▲친환경 및 특수 소재 ▲오토메이션(자동화) 분야를 중심으로 미국·유럽·동남아 등지 스타트업을 발굴해 직접 투자 및 LP 출자를 한다.

영원무역홀딩스는 CVC 포트폴리오 기업들과 모기업이 48년간 축적한 제조·기술 노하우, 물류 네트워크 등 전략적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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