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이사장의 동반성장연구소, ‘한국경제와 동반성장의 미래’ 출판 눈길

문학 / 한지원 기자 / 2024-06-06 14:53:52
▲ 사진=‘한국경제와 동반성장의 미래’ 표지 / 동반성장연구소 제공

 

[소셜밸류=한지원 기자] 사단법인 동반성장연구소(이사장 정운찬)가 '한국경제와 동반성장의 미래'를 출판했다.

 

신간 '한국경제와 동반성장의 미래'는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외 사회 경제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2023년도 동반성장포럼에서 발표했던 원고를 책으로 출판한 것이다.

 

2022년 2월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아직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2023년 10월 이스라엘 가자지구에서 또 전쟁이 일어났다. 전대미문의 코로나 팬데믹을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세계 경제는 다시 불확실성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전쟁이 길어지게 되면 경제적 효율성을 중시하던 세계화도 제동이 걸리고 자국 우선의 보호주의 경향이 심화될 것이다.

 

비용 절감을 위해 경쟁적으로 구축되었던 글로벌 공급망 사슬(GVC)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개별 국가의 공급망 사슬(LVC)로 대체되어 가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시작된 미국과 중국의 경제 갈등은 반도체에서 여러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EU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공급망 실사법도 공급망의 블록화를 가져와서 경제전쟁을 심화시키고 있다.

 

국내 경제 상황도 녹록치 않다. 우리 경제의 핵심 성장축인 수출이 둔화되고 있고, 내수도 인플레이션과 환율상승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글로벌 과제인 기후변화 대응도 우리 경제에 큰 부담을 줄 것이다. 한 국가나 기업이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 성장을 통한 동반성장을 추구해야 한다. 동반성장 체제를 만들려면 대기업만의 성장이 아니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함께 협력하며 상생하는 동반성장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이번에 출판된 도서는 엄중한 국제정세 속에서 한국의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전문가들의 해법과 대안이 제시되어 눈길을 끈다.

 

동반성장연구소는 2012년 6월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함께 성장하고 공정하게 나누어 같이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설립되었다. 2013년 5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총 108회 동반성장포럼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동반성장연구소는 올해 4월에는 2030 세대를 대상으로 제1회 청년포럼을 성료했으며, 8월에는 전국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동반성장 논문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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