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1분기 매출 3777억원 전년比 2.4%↓…"AI 사업 전환으로 위기 돌파"

K-Biz. / 최연돈 기자 / 2026-05-18 15:48:47
북미·유럽 시장 둔화에 매출 2.4% 감소
AI트랙터·농업 AX 사업 기반 미래사업 확대 추진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대동이 인공지능(AI) 트랙터와 스마트파밍 중심의 미래 농업 플랫폼 전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기계 시장 위축에 따른 실적 부진을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대동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777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2.3% 줄었다.

 

대동은 글로벌 농기계 시장 위축과 미국 관세 부담, 인공지능(AI)·로보틱스 중심 미래사업 투자, 글로벌 딜러망 확대 등이 실적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대동 AI트랙터/사진=대동 제공

 

올해 1분기 글로벌 농기계 시장은 고금리와 경기 둔화 영향으로 수요 감소세가 이어졌다. 북미 시장은 농가 구매 심리 위축과 금융 구매 승인율 감소로 판매 회복이 지연됐고, 유럽 시장도 경기 침체 영향으로 성장세가 둔화됐다.

 

대동은 농업 피지컬 AI(Physical AI)를 기반으로 AI 트랙터와 농업 로봇, 정밀농업, 스마트파밍을 연결한 ‘AI 농업 운영 플랫폼’ 기업 전환을 추진해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회사는 올해 1분기 국내 최초 비전 AI 기반 자율작업 트랙터 전국 시연회를 진행하며 판매 기반 확대에 나섰다. 또 2546억원 규모 국가 농업 AX 플랫폼 사업도 수주했다.

 

북미 시장에서는 신규 딜러 100개 확보를 목표로 우량 딜러 중심의 판매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대동은 1분기 중 올해 목표를 달성했으며 상반기 내 최소 50개 이상의 우수 딜러를 추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에서는 북유럽 신규 채널 개발과 독일 직판 사업 확대 등을 통해 프리미엄 채널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대동은 2분기부터 북미 성수기 공략과 AI 트랙터 판매 확대, 원가 혁신 활동 등을 통해 실적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AI 트랙터 최대 300대 판매를 목표로 정밀농업·운반로봇 패키지 판매도 확대한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올해는 대동이 농업 피지컬 AI 기반의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AI 트랙터와 정밀농업, 스마트파밍 중심의 미래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채널 확대를 통해 지속 성장 기반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은 지난달 ‘2026 대동 테크데이’를 열고 농업 피지컬 AI 기반 미래사업 전략을 공개한 바 있다. 회사는 올해 연결 기준 매출 1조6500억원 달성과 함께 북미·유럽 딜러망 각각 600개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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