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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역 주유소 모습/사진=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 2기가 시작된 가운데 올해 국제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대로 떨어지지 않고 작년과 비슷한 70달러대 초반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3일 '국제유가, 60달러대 재진입 어렵다' 보고서에서 "최근 원유 공급은 비(非)OPEC+의 생산 확대로 안정적이고, 세계 경제성장률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비슷한 3.3%로 예상되면서 유가의 추세 변화를 야기할 수요 요인도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유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거론됐다.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현재 국제 유가는 슈퍼사이클(20∼70년 주기)상 저점으로, 향후 장기적 상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구원은 "올해 국제유가는 70달러대 초반 수준으로 전망되지만, 중동 전쟁 등 정세 불안과 금융시장 불확실성 등으로 유가의 단기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경제를 유가 변동에 내성을 갖춘 경제 체질로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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