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 서울 태평로에 새 둥지…2030년 매출 2조 목표

K-Food / 한시은 기자 / 2026-10-13 11:17:17
‘햄버거 대학 교육센터’ 오픈하고 ‘테스트 키친’ 구축… 인재 육성 및 메뉴 개발 인프라 강화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서울 종로타워에서 중구 부영태평빌딩으로 본사를 확장 이전했다. 새 사옥에서 2030년까지 매출 2조원과 매장 500개를 달성한다는 중장기 목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 태평로 부영태평빌딩에서 김기원 대표이사와 임직원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이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 한국맥도날드가 지난 12일 중구 태평로 소재 부영태평빌딩으로 본사를 확장 이전하고 기념식을 진행했다./사진=한국맥도날드 제공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7년간 사용해 온 종로타워에서 부영태평빌딩으로 본사를 옮겼다. 이번 이전을 계기로 교육과 연구개발 시설을 확충하고 임직원 간 협업을 위한 업무환경도 개선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매출 2조원을 달성하고, 500개 매장을 운영하겠다는 목표다.


신사옥에는 ‘햄버거 대학 교육센터(Hamburger University Learning & Development Center)’가 들어섰다. 최대 130명이 동시에 교육받을 수 있는 시설로, 매장과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에는 글로벌 맥도날드의 기존 ‘햄버거 대학’ 커리큘럼과 함께 국내 시장 환경에 맞춰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추가한다. 글로벌 인증을 받은 전문 강사진을 통해 연간 65회 이상 교육을 진행하고, 1500명 이상의 수료자를 배출한다는 목표다.

본사 건물 지하에 새롭게 문을 연 ‘맥도날드 태평빌딩점’에는 테스트 키친이 들어서 소비자 수요와 외식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업무공간은 맥도날드의 상징인 ‘골든 아치’를 공간 디자인에 반영하고, 회의 및 협업 공간을 기존 대비 두 배 가까이 확대했다. 매장 분위기를 재현한 카페테리아와 웰니스룸, 마사지 부스 등 휴식시설도 마련했다.

사옥 이전을 맞아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8일 태평빌딩점 인근 보육시설인 영락보린원과 혜심원 아동 및 관계자들에게 ‘행복의 버거’를 전달했다.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는 이전 기념식에서 “사옥 이전은 단순한 공간 이동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새로운 공간에서 또 한 번의 도약을 시작하자”고 말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본사 이전은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교육·메뉴 개발 기반을 강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2030년 중장기 비전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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