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영상은 ‘간장냉국수’…한식 글로벌 콘텐츠 강화
회사 채널 분리 개편…‘점주 상생’ 콘텐츠도 신설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지난해 활동 중단을 선언했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약 1년 만에 유튜브 활동을 재개한다. 요리 콘텐츠를 중심으로 채널 정체성을 재정비하는 한편, 기업·브랜드 홍보 콘텐츠는 별도 채널로 분리 운영하며 콘텐츠 개편에 나선다.
더본코리아는 백종원 대표가 구독자 597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을 통해 콘텐츠 활동을 다시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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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_요리비책 간장냉국수 편/사진=더본코리아 제공 |
앞으로 ‘백종원’ 채널은 요리 콘텐츠에 집중한다. 국내 이용자에게는 식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해외 이용자에게는 한식 레시피와 조리법을 소개하며 한식 세계화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복귀 첫 영상은 대표 쿡방 콘텐츠 ‘요리비책’이다. 첫 메뉴로는 이른 더위 시즌을 겨냥한 ‘간장냉국수’를 선보였다. 향후 ‘K-Vibe’를 부제로 해외 이용자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한식 콘텐츠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 인기 콘텐츠 ‘내꺼내먹’도 시즌2로 돌아온다. 기존이 매장 관리와 운영 점검 중심이었다면, 시즌2는 점주 상생에 초점을 맞췄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한정 메뉴를 개발하고 실제 매장 출시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콘텐츠화할 계획이다.
더본코리아는 채널 운영 체계도 개편한다. 기존 ‘백종원’ 채널에 혼재돼 있던 기업 및 브랜드 콘텐츠는 별도 채널로 분리한다.
신설되는 ‘TBK’ 채널은 더본코리아 브랜드 메뉴와 글로벌 사업을 소개하는 홍보 채널 역할을 맡는다. 해외 셰프를 대상으로 한 B2B 소스 활용 콘텐츠 ‘TBK비책’을 비롯해 QR 기반 레시피 영상, 브랜드 메뉴 소개 콘텐츠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회사 소식은 ‘더본NOW’ 채널을 통해 전달한다. 브랜드 현장 이야기와 기업 소식을 쇼츠 중심 영상으로 제작해 보다 친근하게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백 대표는 지난해 ‘빽햄 선물세트’ 가격 논란과 원산지 표기법 위반 의혹, 건축법·식품위생법 위반 의혹 등 각종 구설에 휘말리며 방송 및 유튜브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다만 최근 관련 고발 사건 상당수가 무혐의·불기소 또는 입건 전 종결 처분을 받으며 논란이 상당 부분 정리됐다. 용역보고서 표절 의혹과 조리도구 사용 논란, 식품 보관 방식 논란, 조리기기 분할 수입 의혹 등도 수사 과정에서 혐의가 인정되지 않았다.
더본코리아 측은 지난해 말 상장 이후 특정 시민단체와 유튜버,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170여건 이상의 민원과 고발이 이어지며 백 대표가 지난해 5월 활동 중단을 선언했지만, 올해 초 대부분 오해가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백 대표 역시 지난 3월 주주총회 이후 취재진에게 유튜브 복귀 계획을 예고한 바 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백종원 대표의 유튜브는 초심으로 돌아가 요리 콘텐츠에만 집중하면서 한식의 대중화와 글로벌 확산,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상생 등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기존 백종원 채널에 혼재된 회사 관련 콘텐츠는 철저히 분리해 그 성격에 맞게 ‘TBK’ 채널과 ‘더본NOW’ 채널을 통해 소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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