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베트남 다낭공항서 활주로 이탈 사고

산업·기업 / 최연돈 기자 / 2025-05-29 11:10:21
타이어 일부 파손…인명 피해는 없어, 국토부 원인 조사 착수
▲제주항공 B737-800 여객기 이미지/사진=제주항공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가 베트남 다낭공항에 착륙한 뒤 활주로를 잠시 이탈해 타이어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탑승객 183명 모두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인천발 제주항공 7C2217편(B737-800)이 28일 오전 0시 50분(현지시간) 다낭공항에 착륙한 직후 활주로 오른편의 완충지대로 일시적으로 이탈했다가 다시 본 활주로로 복귀했다. 사고 당시 항공기는 정상적으로 착지했지만 활주 중 방향을 벗어나며 랜딩기어 바퀴 일부가 찢어졌다.

 

제주항공은 승객 하차 후 현지에서 타이어를 교체하고, 대체 항공기를 국내에서 급파해 복귀편(7C2218편)에 투입했다. 이 여객기는 당초 출발 예정 시각보다 14시간 38분 지연된 전날 오후 4시 8분에 다낭공항을 출발했다. 사고 당시 활주로는 전날 내린 비로 미끄러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는 해당 항공편의 운항 승무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