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켈레톤·아이스하키 유망주 키운다…국가대표 후원 2030년까지 연장

K-Biz. / 최연돈 기자 / 2026-08-13 14:49:19
'LG 퓨처 슬라이드'·'LG 하키 드림즈' 신설…단계별 유망주 육성
스켈레톤 12년·아이스하키 11년째 후원…종목 저변 확대 지원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가 동계 스포츠 종목인 스켈레톤과 아이스하키에서 유망주 발굴부터 국가대표 성장까지 지원하는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초청한 NHL 출신 코치 데이브 룩(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헝가리 U-17 국가대표팀 골리 코치 다비드 기네쉬(맨 왼쪽)가 골리 선수들을 코칭하고 있다./사진=LG 제공

 

LG는 최근 미래 국가대표 육성 지원 프로그램인 스켈레톤 종목의 'LG 퓨처 슬라이드(LG Future Slide)'와 아이스하키 종목의 'LG 하키 드림즈(LG Hockey Dreams)'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13일 밝혔다. 또 두 종목 국가대표팀 후원계약도 2030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LG는 스켈레톤의 경우 2015년부터 12년간 국가대표팀 메인 스폰서를 맡아왔다. 아이스하키는 2016년 여자 국가대표팀 후원을 시작해 현재 남·녀 및 청소년 국가대표팀까지 지원하고 있다.

 

LG는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과 함께 'LG 퓨처 슬라이드'를 통해 스켈리톤 선수층 확대에 집중한다. 종목 입문부터 국가대표 발탁까지 이어지는 유망주 육성 프로그램으로 ▲드래프트 컴바인 ▲스켈레톤 강습회 ▲스타트대회 등으로 구성된다.

 

드래프트 컴바인은 중·고교와 대학교를 순회하며 예비 선수들의 운동 능력을 측정해 잠재력 있는 선수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이후 강습회와 스타트대회를 연계해 실전 경험을 쌓도록 지원한다.

 

아이스하키에서는 대한아이스하키협회와 함께 유망주의 기량 향상과 해외 무대 진출을 지원하는 'LG 하키 드림즈'를 운영한다.

 

LG 하키 드림즈는 ▲골리 캠프 ▲해외 리그 진출을 돕는 유망주 장학금 ▲2028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돌로미티 발레티나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국가대표를 뽑는 트라이아웃 캠프 등으로 운영된다.

 

LG는 이달 10일부터 13일까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등 글로벌 최고 리그 출신 해외 지도자를 초청해 국내 중등부 엘리트 골리 선수들에게 방어 기술을 전수하는 특강도 진행했다.

 

▲지난 12일 골리 캠프와 하키투게더에 참가한 선수 및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LG 제공

 

LG는 스켈레톤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후원계약을 2030년까지 연장한다. 고가의 장비와 해외 전지훈련, 국제대회 참가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 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스켈레톤 등록 선수 수는 LG의 후원이 시작되기 전인 2014년보다 2배 이상 늘었고, 국가대표팀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등 주요 국제무대에서 130여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아이스하키 대표팀도 2014년 남·녀 성인팀과 남자 U20(20세 이하), U18 등 4개에서 현재 여자 U18과 남자 U16, 여자 U16을 포함한 총 7개 팀으로 확대됐다. 2024년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서는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종목 사상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LG 관계자는 "스켈레톤과 아이스하키 종목의 유망주를 육성하고 해당 종목의 발전과 확산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관련 종목의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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