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은 인천공항공사 로고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신도시에서 삼목항까지 연결되는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를 신설하고 오는 26일부터 전면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공항신도시 내 하늘문화센터 진입로 종점에서 출발해 삼목항까지 이어지는 총 연장 1.6km 구간으로, 자전거와 보행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만 오토바이 등 이륜차는 출입이 제한된다.
이번 사업은 공항 종사자 및 영종도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 제고와 지역 내 자전거도로 연결성 강화를 위해 지난 2024년부터 추진됐다. 기존에는 삼목항으로 이동하려면 공항동로를 따라 우회해야 했으나, 이번 도로 개통으로 보행자 및 자전거 이용자 모두 보다 짧은 동선으로 이동할 수 있는 직결 통로가 마련됐다.
공사는 도로 개통을 앞둔 24일, 삼목교차로 인근에서 이학재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현장에서는 자전거를 활용한 실주행 점검도 진행하며 안전성과 활용도를 확인했다.
이번 도로 개통은 공항 이용객뿐만 아니라 어촌체험 관광지로 주목받는 삼목항 방문객들의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지역 관광 활성화는 물론 인근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공사는 향후 정기적인 유지관리와 안전 점검을 통해 쾌적한 도로 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도로 개통은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실질적인 편익을 제공하는 교통 인프라 구축 사례”라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