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렌디드 러닝 환경을 위한 다국어 실시간 원격 세미나실 구축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지난 17일 이주배경 성인학습자들의 학습 성공을 지원하기 위한 교수·학습 방법 혁신의 일환으로 블렌디드 러닝 환경을 갖춘 ‘다국어 실시간 원격 세미나실’을 새롭게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구축은 ‘2주기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신설된 스마트 세미나실은 AI 위치 추적 카메라와 최첨단 화상회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다국어 실시간 세미나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또 2개 실로 분리돼 교수와 다수의 학습자 간 상호작용이 원활하도록 구성됐고, 1인 셀프촬영과 대담 촬영 등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다국어 콘텐츠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개발을 손쉽게 할 수 있는 환경으로 구축했다.
![]() |
▲(왼쪽부터) 김의신 교무처장, 이정민 입학·학생처장 겸 글로벌·대외협력처장, 김범정 사회교육원장, 임근욱 대학원장 겸 미디어개발처장, 변창구 총장, 신봉섭 부총장 겸 기획재정처장, 서진숙 교육혁신본부장, 임규섭 교양학부장, 신상기 사무처부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희사이버대학교 제공 |
경희사이버대학교는 다문화 사회 진입에 발맞춰 2025년부터 글로벌자율학부를 신설한다. 이 학부는 결혼이민자·귀화자·외국인 근로자·이주배경 가정의 청년 등 이주배경을 가진 성인 학습자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이들이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자율학부는 학습자의 환경에 최적화된 학사·장학 제도, AI 기반 상담 시스템, 번역 및 자막 지원 시스템을 도입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비학위 프로그램과 연계 교육을 함께 제공한다.
변창구 경희사이버대학교 총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이주배경 성인학습자들이 교육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 학부를 통해 학생들이 학문적인 성취뿐 아니라 사회적 정착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희사이버대학교는 ‘2주기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 사업’을 통해 3개년 간 매년 3억5000만원씩 재정 지원을 받는다. 이를 통해 대학 특성에 맞춰 이주민과 외국인 친화적인 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확산해 교육 소외계층의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경희사이버대학교는 1월27일~2월14일 2025학년도 신설된 글로벌자율학부를 포함해 9개 학부와 35개 학과(전공)에서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원서 접수는 경희사이버대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PC나 모바일을 통해 가능하다. 입학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입학상담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