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화폐 생태계 넓힌다"…KB국민은행,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참여

금융·증권 / 소민영 기자 / 2026-03-20 11:03:19
KG이니시스 네트워크 기반 디지털화폐 결제 생태계 확장
'국고금 집행 시범사업'참여해 공공서도 디지털 전환 추진
▲사진=KB국민은행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한국은행이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과 함께 주관하는 디지털화폐 실증 사업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사업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이를 통해 실증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화폐 시장 확대와 공공 금융 혁신에 나설 방침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4월 자체 기술력으로 ‘프로젝트 한강’ 1단계 사업에 참여했다. 지급 결제 수단인 ‘예금토큰’을 활용해 세븐일레븐, 교보문고, 이디야커피, 현대홈쇼핑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디지털화폐 결제 서비스를 제공했다. 실거래 테스트에서 약 30%의 전자지갑 개설 비중을 기록해 참여 은행 중 가장 높았다는 게 KB국민은행측의 설명이다.

 

이를 바탕으로 KB국민은행은 2단계 사업에서는 고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결제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내 최대 PG사인 KG이니시스와 협력해 예금토큰 결제의 확산 기반을 확보했다. 가맹점이 별도의 단말기를 새로 도입하거나 시스템을 바꾸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테스트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이 확보되면, KG이니시스가 보유한 가맹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 영역에서도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KB국민은행은 ‘국고금 집행 시범사업’에 참여해 중앙행정기관의 업무추진비를 예금토큰 기반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공 예산 관리의 효율성과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다양한 실증 사업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디지털화폐 생태계의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가맹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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