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사랑병원, ‘고관절 관절내시경센터’ 개설…고관절 질환 치료 전문성 강화

의료 / 소민영 기자 / 2025-11-17 10:58:36
정재형 원장 센터장, 고관절 질환 체계적이고 정밀 치료 예정
▲연세사랑병원 정재현 고관절관절내시경센터장이 환자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연세사랑병원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연세사랑병원(고용곤 병원장)이 고관절 질환 치료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고관절 관절내시경센터’를 새롭게 개설했다고 17일 밝혔다.


병원의 고관절 내시경센터는 정재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센터장을 맡아 다양한 고관절 질환과 관절내시경 치료의 체계적이고 정밀한 진료를 이끌 예정이다.

고관절은 우리 몸의 체중을 지탱해 주는 관절로, 가장 큰 운동범위를 가진 관절 중 하나다. 고관절 관절내시경이란 지름 1cm 미만의 작은 절개를 통해 카메라와 수술 기구를 삽입하여 고관절 내부의 병변을 직접 확인하고 치료하는 최소침습 수술 기법이다.

치료 분야는 대퇴비구 충돌증후군, 대퇴골두무혈성괴사, 관절염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절개 범위가 작아 출혈 및 조직 손상이 적고 회복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고관절은 신체 깊숙이 자리하고 있고 관절의 간격이 좁아서 내시경을 삽입하기 어려워 관절내시경 수술의 난이도가 비교적 높다. 때문에 집도의의 임상 경험이 중요한 수술이다.

고관절 내시경센터를 이끄는 정재현 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세브란스병원에서 전임의를 수료하고 이후 이대목동병원 임상교수를 역임하는 등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정재현 원장은 “고관절은 체중을 지탱하고 움직임을 조절하는 중요한 관절로 통증이나 이상이 발생하면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며 “고관절 내시경은 절개범위가 작고 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젊은 환자나 운동선수에게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병원은 이번 고관절 관절내시경센터 신설을 통해 퇴행성고관절염, 스포츠손상, 대퇴비구 충돌증후군, 대퇴골두무혈성괴사 등 다양한 고관절 질환에 대한 전문화된 진료와 체계적인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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