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내부자들은 올해 주식 7억달러어치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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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디비아 로고가 들어간 반도체/사진=연합뉴스제공 |
[소셜밸류=최성호 기자]인공지능(AI) 대표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장중 3% 넘게 오르며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에 등극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이날 1시 30분(동부시간) 기준 엔비디아 주가는 전장보다 3.54% 오른 135.62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상승 폭을 확대하며 역대 최고치를 거듭 경신했다. 장중 주가를 기준으로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3조3천315억달러(약 4천601조원) 수준으로 불어나, 마이크로소프트(MS)(3조3천248억달러)와 애플(3조2천765억달러)을 제치고 시총 1위에 올랐다.
블룸버그는 엔비디아 내부자들이 올해 들어 총 7억달러어치(약 9천667억원) 이상의 보유 주식을 매각했으며, 이는 지난해 상반기 이후 가장 많은 양이라고 전했다.
엔비디아 내부에서 주식을 가장 많이 판 사람은 마크 스티븐스와 텐치 콕스 이사였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사전에 준비된 계획에 따라 3천100만주를 매각했다고 전날 보고했다.
하지만 시티즌스JMP 증권의 마크 레만 CEO는 엔비디아 내부자들의 주식 매각에 대해 "일부 보상이 주식으로 지급됐고, 회사 제품에 대한 수요가 둔화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경보를 울릴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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