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쿠팡은 해롤드 로저스 임시대표가 충북 청주를 방문해 중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판로 확대 및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중동 정세 불안과 환율·에너지 가격 변동 등 대외 환경 변화로 부담이 커진 지역 중소 제조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충청권은 에너지 산업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최근 수출 감소 등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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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가 중소제조사 상품 공정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쿠팡 제공 |
◇ 생산 현장 찾아 소통…“원가 부담 해소 방안 모색”
간담회에는 곡류 가공업체를 비롯해 도시락·조리식품 제조업체, 제지·생활용품 업체, 만두 제조업체, 영농조합법인 등 다양한 업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원가 상승과 공급망 안정성, 농산물 운영 효율화, B2B 및 해외 판로 확대 등 현안을 공유했다.
이에 로저스 대표는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부담 완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대만을 포함한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B2B·해외 판로 확대…경영진 핫라인도 구축
쿠팡은 협력사 지원을 위해 B2B 판로 확대와 공동 상품 개발 등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 의견을 신속히 반영하기 위해 경영진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현장 참석자들은 쿠팡과의 동반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 참석자는 “거래하는 중소기업들은 지금까지 쿠팡과 함께 성장해 왔고, 앞으로도 쿠팡이 잘 되어야 중소기업들도 계속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장기적 사업 방향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또 다른 참석자는 “중소업체의 어려움과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마련된 점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쿠팡이 지금과 같이 협력사와 상호 상생의 관계를 유지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저스 대표는 간담회 이후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원재료 입고부터 가공·포장·출하까지 전 공정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로저스 대표가 최근 새벽배송 현장을 직접 체험한 데 이어 생산 현장까지 소통 범위를 확대한 행보다.
로저스 대표는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계속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주시는 우리 협력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중소기업은 우리 산업과 지역 경제를 움직이는 혈관과 같은 존재이고 중소 업체가 성장해야 쿠팡도 함께 발전할 수 있다. 앞으로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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