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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아, 다윈KS 디지털ATM에 USDT 탑재/사진=카이아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카카오와 라인이 주도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카이아(Kaia)’가 핀테크 기업 다윈KS(DaWinKS)와 협업해 디지털 ATM(DTM)에 자사 기반의 USDT(테더)를 탑재, 실사용성을 대폭 강화하며 웹3 핀테크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해외 방문객과 K-컬처 팬들은 전국 주요 7개 DTM 설치 지점(남산타워, 명동 환전상,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에서 카이아 기반 USDT를 활용해 원화로 현금 인출하거나, 선불 교통카드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해졌다. 해당 서비스는 올해 안에 국내 소비자에게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DTM은 국내 공항 출입국 심사에도 사용되는 다윈KS의 여권·안면 스캔 인증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복잡한 절차 없이 빠른 본인 인증(KYC)과 실시간 환율 적용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QR코드 또는 바코드 스캔을 통해 디지털 자산을 원화로 환전하거나, 선불 교통카드로 전환할 수 있다. 출국 시에는 남은 원화를 미달러로 재환전도 가능하다.
DTM은 현재 외국인 대상 서비스지만, 연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국내 신분증 기반 인증 체계 도입을 통해 내국인 대상 서비스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자산 외에도 15개국 85종 법정 통화를 환전 지원한다.
다윈KS 이종명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의 실사용성과 확장성 확보는 핀테크 혁신의 핵심”이라며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아시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이아 DLT 재단의 서상민 의장은 “이번 협업은 카이아 기반 USDT와 향후 발행될 로컬 스테이블코인의 실사용 사례를 넓히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크로스보더 환전 및 입출금 수요 증가에 대응해 국내외로 DTM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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