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 회장, 美 ‘더 CJ컵’ 첫 방문…"K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키워야"

K-Commerce / 소민영 기자 / 2026-05-25 10:53:56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23일(현지 시간) 미국 '더 CJ컵 바이런 넬슨' 대회장에 마련된 K라이프스타일 체험관 '하우스 오브 CJ' 안 비비고 부스를 둘러보며 관계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CJ그룹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CJ그룹이 미국 PGA 투어 대회를 K푸드·K뷰티·K콘텐츠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K라이프스타일 마케팅 플랫폼으로 키운다. 단순한 스포츠 후원을 넘어 현지 관람객과 가족들이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즐기는 접점을 넓히며, 그룹의 글로벌 사업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린 ‘더 CJ컵 바이런 넬슨’을 찾아 그룹의 K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확장 가능성을 점검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고 25일 밝혔다.

미국프로골프(PGA) 정규 투어인 더 CJ컵은 올해 10년을 맞아 21일부터 24일까지 현지에서 진행됐다. 올해 대회에는 총상금 1030만 달러 규모로 144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윈덤 클라크가 최종 합계 30언더파 25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CJ그룹이 후원하는 ‘TEAM CJ’ 소속 김시우는 27언더파 257타로 준우승했다.

이 회장은 대회장 중앙에 조성된 K라이프스타일 체험관 ‘하우스 오브 CJ(HOUSE OF CJ)’를 비롯해 비비고, 올리브영, CJ 호스피탈리티 공간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관람객 동선과 현장 반응을 살폈다. 대회장 곳곳에는 K푸드와 K뷰티, K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골프 팬뿐 아니라 가족 단위 관람객도 즐길 수 있는 축제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하우스 오브 CJ는 지난해보다 20% 확대된 약 750㎡ 규모로 조성됐다. 현장에서는 비비고 라면과 프리미엄 증류주 ‘자리(jari)’ 칵테일, 올리브영 럭키드로우, 뚜레쥬르 포토존, 270도 SCREENX 체험관 등이 운영돼 관람객들이 CJ의 주요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페어웨이 주변의 비비고 컨세션, 올리브영 부스, K스트리트푸드 브랜드 ‘두루미’ 코너에도 떡볶이와 선크림 등 K푸드·K뷰티를 체험하려는 갤러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 회장은 이번 현장에서 “더 CJ컵을 단순한 골프 대회를 넘어 미국 내 K라이프스타일을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대, 발전시켜야 한다”며 “이를 통해 그룹의 글로벌 사업 영역을 빠른 속도로 넓히고 한국 젊은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J는 최근 일본에서도 K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확장 사례를 선보였다. CJ ENM이 지난 5월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한 ‘KCON JAPAN 2026’에는 3일간 약 12만 명이 방문했으며, 현장에는 300개 부스가 마련됐다. 특히 올리브영은 ‘올리브영 페스타’ 월드투어의 첫 시작점으로 KCON JAPAN 2026에 참여했으며, 비비고·티빙·SCREENX·K푸드존 등 CJ의 주요 콘텐츠와 브랜드도 함께 운영돼 K팝을 넘어 뷰티, 푸드, 스토리,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K컬처 체험형 플랫폼으로 확장됐다.

이번 더 CJ컵 방문은 이 회장의 국내외 현장 경영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이 회장은 최근 올리브영, 올리브영 PB 브랜드, 온스타일 등 주요 사업 현장을 점검하며 “지금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리딩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메시지를 강조해 왔다. 

 

전략 시장인 미국에서 K푸드·K뷰티·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만큼, CJ그룹은 더 CJ컵을 글로벌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브랜드 체험 플랫폼으로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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