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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올해도 소비 심리 위축, 경쟁 가속화 등으로 인한 힘든 경영 환경이 예상되는 만큼 신세계백화점은 자원의 전략적 집행에 집중하며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디지털 혁신에 방점을 찍고 오프라인 리테일 강점 극대화에 나선다. 인공지능과 NFT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오프라인 마케팅 고도화가 일례다.
특히 고객에 집중해 퓨처 리테일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23일 포스트타워 10층에서 제6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건, 사내이사 권혁구·홍승오, 사외이사 곽세붕·김한년 선임 건 이외 6개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사내 이사진 경우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기업 안정성뿐 아니라 신성장 동력 확보 능력 등에 방점을 찍었다. 사외 이사진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 객관적인 조언과 자문 등에 초점을 뒀다.
작년 신세계백화점은 매출 1조8657억원, 영업익 3480억원으로 해마다 신장을 거듭하고 있다. 앞서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64기엔 매출 1조4598억원(영업익 1268억원), 이듬해 65기 매출 1조6716억원(영업익 2615억원) 가량으로 매년 2000억원 가량씩 매출이 성장했다. 영업익은 1000억원씩 늘고 있다.
특히 강남점은 지난 한 해 거래액 2조8000억원으로 국내 업계 1위를 다졌다. 대전 아트 앤 사이언스점도 개점 1년만에 방문객은 2400만명에 달하고 있다.
이날 손영식 대표는 "이런 실적엔 작년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실행하고 끊임없이 MD를 혁신하며 사업장 단위 영업력을 강화한 노력들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올해는 코로나 리오프닝 기저 효과가 줄면서 소비 심리 위축, 금리·물가 등 인플레이션이 예상된다"며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신세계는 고객이라는 핵심 가치에 집중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했다.
특히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며 인공지능과 NFT, 신세계 앱 등을 활용, 기존 오프라인 마케팅 고도화에 나선다. 멤버십·GIFT·결제 서비스 등 고객 편의를 개선하며 새로운 퓨처 리테일을 제시하겠단 계획이다.
이외 자원의 효율적 집행을 통한 선제적인 위기 관리와 함께 투자 우선 순위 결정, 지출 등도 돌아보며 안정적인 수익 확보에도 힘을 쏟는다.
손 대표는 ESG 경영도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ESG 경영 흐름 속 지난 20여년 간 축적해온 신세계 윤리 경영을 밑거름 삼아 구체적인 실행을 통해 사회적 가치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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