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 PE·롯데, 한샘에 1000억원 추가 투자

산업·기업 / 이호영 기자 / 2022-12-08 10:52:34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한샘을 인수한 IMM 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한샘에 추가 투자한다. 담보력 보강 조치로 풀이된다. 

 

최근 투자은행업계 등에 따르면 IMM PE(650억원)와 롯데(350억원)는 각각 한샘에 1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엇보다 작년 10월 한샘 인수 마무리 당시보다 주가가 떨어지면서 인수 금융 담보 인정 비율(LTV)이 기준치를 초과하면서 추가 투자에 나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IMM PE는 한샘 인수 과정에서 금융사로부터 8370억원을 대출 받았고 거래 당시 쌍방 합의한 분기별 LTV는 75~85%였다. 올해 주가 하락으로 LTV 기준치를 넘어서면서 가산 금리를 지급해야 하거나 대출금 상환 요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IMM PE는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 27.7%를 1조4513억원에 인수했다. 

 

롯데쇼핑은 관련 의사 결정 등을 확정하기 위해 이번 주 내 이사회를 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관련 업계는 이번 투자는 유상 증자 방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자금 1000억원은 한샘 주식 추가 취득이나 대출금 일부 상환 등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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