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전 현장에 드론 플랫폼 전격 도입

건설·교통 / 최연돈 기자 / 2025-09-04 10:51:56
메이사와 MOU 체결…AI·BIM 융합한 스마트 건설 솔루션 개발 박차
▲HDC현대산업개발과 메이사는 지난 3일 HDC현대산업개발 본사에서 드론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기술 공동개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민성우 HDC현대산업개발 건축본부장, 최석원 메이사 대표이사/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건설 현장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강화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드론 플랫폼을 전 현장에 도입한다.

 

HDC현산은 3일 본사에서 드론·위성 데이터 전문기업 메이사와 ‘스마트 건설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드론과 BIM(빌딩정보모델링)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디지털 건설환경 구축에 나선다.

 

양측은 ▲AI 기반 파일 탐지 및 관입 깊이 산출 ▲실시간 드론 영상 스트리밍을 활용한 안전관리 ▲BIM 기반 3차원 모델링 ▲공정·원가관리 솔루션 ▲골조 검측 기술 등 다양한 스마트 건설 솔루션을 공동 개발·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장의 품질 관리와 안전 확보는 물론, 공정 효율성과 원가 경쟁력까지 동시에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시공 현장에서 드론을 활용해 현장 관리를 하고있다./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산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과 건설 엔지니어링을 융합해 스마트 건설환경을 선도할 것”이라며 “안전·품질·원가 경쟁력을 갖춘 차별화된 기술로 건설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메이사는 국내 주요 건설사에 드론·위성 데이터 기반 디지털트윈 솔루션을 공급해온 ICT 전문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HDC현산 현장 실증과 기술 고도화에 참여하며, 드론 플랫폼 전 현장 도입과 신사업 모델 발굴에도 협력한다.

 

HDC현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드론·AI·BIM을 아우르는 디지털 건설기술 개발 체계를 확립하고, 공동 연구와 실증을 통해 스마트 건설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는 구상이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