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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에 선정된 현대건설 시공 프로젝트 사진. 사진은 파타니 나라티왓 고속도로와 주베일 산업항(위), 사우스파 가스전과 바라카 원자력발전소(아래)/사진=현대건설 제공 |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현대건설(대표 이한우)이 해외건설 누적 수주 1,462억 달러를 달성하며 ‘해외건설의 탑(金)’을 수상했다. 이는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1,000억 달러를 돌파한 기록이며, 해외 수주 총액의 14.5%를 차지하는 압도적 성과다.
이날 수여식은 4월 29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열린 ‘해외건설 1조 달러 수주 및 60주년 기념식’에서 진행됐으며,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 주최로 국내 주요 건설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1965년 태국 파타니 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로 첫 해외 진출에 성공한 이후, 60여 개국 850여 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 중 4건이 현대건설 사업으로 선정되며 기술력과 역사성을 인정받았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태국 고속도로 ▲사우디 주베일 산업항 ▲이란 사우스파 가스전 ▲UAE 바라카 원전 등이다. 이 중 바라카 원전은 한국 최초의 해외 원전으로, 정해진 예산과 일정 내 완공(On Time & Within Budget)을 이뤄내며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60년간 이어온 도전정신과 시공 역량이 글로벌 건설 시장에서 입증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K-건설의 위상을 높이며 해외수주 2조 달러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베일 산업항과 플랜트 사업을 이끈 원로 및 임직원 4명이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해외건설 60년의 성과와 기록은 하반기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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