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정의선·구광모 인도행…'이재명 세일즈 외교 동행' 성과 주목

K-Biz. / 최연돈 기자 / 2026-04-20 11:03:17
14억 인도 시장·베트남 생산벨트 연계 전략 부각
민관 세일즈 재가동 속 투자·현지 협력 확대 가능성 관심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인도·베트남 경제사절단 일정에 합류했다.

 

지난 19일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 구광모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꾸려진 경제사절단 일정에 동행하기 위해 출국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베트남 일정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출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번 경제사절단은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제인협회 주도로 약 200명 규모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비즈니스포럼과 정·재계 행사, 업무협약(MOU), 투자 협력 논의 등이 예정돼 있다.

 

업계에서는 단순 의전성 동행을 넘어 정부 외교와 기업 전략이 결합하는 민관 세일즈 행보로 보는 시각이다.

 

특히 인도는 연평균 7% 수준 성장세와 14억 인구 기반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조·소비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중 갈등 장기화와 공급망 재편 흐름 속에서 중국 대체 생산기지로서 전략 가치도 부각되고 있다.

 

▲지난 19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출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생산기지와 연구개발(R&D)센터를 운영하며 현지 사업 기반을 확대해왔다. 최근 삼성혁신캠퍼스 설립 추진 등 현지 협력 범위도 넓히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순방을 계기로 생산 확대나 추가 투자 논의가 이어질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의 현대차그룹 역시 아세안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전기차와 미래 모빌리티 경쟁이 확대되는 가운데 인도 시장은 글로벌 성장 전략 차원에서도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구광모 회장의 LG그룹도 전자·부품 계열사를 중심으로 현지 제조 클러스터를 운영하며 사업 기반을 구축해왔다.

 

인도에 이어 방문 예정인 베트남은 중국과 미국에 이은 한국의 3대 교역국으로, 국내 주요 기업들의 핵심 생산거점이 밀집한 지역이다.

 

업계에서는 인도와 베트남을 잇는 생산벨트 전략, 조달망 안정화, 현지 사업 연계 확대 등이 이번 순방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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