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포티지, 독일 전문지 준중형 SUV 비교평가서 1위

K-Mobility / 최연돈 기자 / 2026-07-23 10:54:12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4종 평가서 541점
바디·파워트레인·주행성능 등 4개 항목 최고점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기아 스포티지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비교평가에서 바디와 주행성능 등에서 크게 앞서며 종합 1위를 기록했다.

 

기아는 스포티지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최근 실시한 준중형 SUV 비교평가에서 종합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우토 빌트, 아우토 자이퉁과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로 꼽힌다. 

▲기아 스포티지/사진=기아 제공

 

이번 비교 평가는 기아 ‘스포티지’, 마쓰다 ‘CX-5’, 포드 ‘쿠가(Kuga)’,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Aircross)’를 대상으로, ▲바디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친환경성 ▲비용 등 7가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스포티지는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등 4개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아 총점 541점을 기록했다.

 

마쓰다 CX-5와 포드 쿠가는 각각 535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으며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는 533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스포티지는 경쟁 모델보다 소재 품질이 고급스럽고 마감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넉넉한 실내 공간과 물리 버튼을 활용한 직관적인 조작 방식도 높은 평가를 받아 바디 항목에서 96점으로 1위에 올랐다.

 

구동 시스템의 완성도를 평가하는 파워트레인 항목에서도 스포티지는 83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실주행 시험에서는 시속 80㎞에서 120㎞까지 도달하는 추월 가속 시간이 6.8초로 측정돼 경쟁 모델보다 우수한 가속 응답성을 보였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스포티지에 대해 “전반적으로 안정감 있는 주행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편안한 서스펜션을 유지하면서도 민첩하게 코너를 도는 점을 인정해 주행성능 항목에서도 최고점인 70점을 부여했다.

 

스포티지는 시속 100㎞에서 완전히 정지할 때까지 36.0m의 제동거리를 기록했다. 쿠가와 CX-5는 각각 37.0m, C5 에어크로스는 38.2m로 측정됐다.

 

기아 관계자는 “스포티지는 유럽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받아 온 모델인 만큼, 이번 평가 결과가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상품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티지는 영국 자동차 시상식인 ‘왓 카 어워즈’에서 4년 연속 ‘올해의 패밀리 SUV’로 선정됐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 기준 지난해 유럽 판매량은 약 14만9000대다.

 

한편, 기아는 지난 3월 유럽에서 5만8750대를 판매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종전 유럽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은 2023년 6월의 5만8444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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