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내달 10일 파리서 갤럭시 폴더블 언팩...'스마트 링'도 공개

전자·IT / 김태형 기자 / 2024-06-27 10:45:03
'Z폴드6' 얇아지고 가벼워...실시간 통역·서클투서치 탑재
갤럭시 링, 헬스케어 기능 다양...이어폰 '버즈3' 콩나물 모양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4’ 초대장./사진=삼성전자 제공

 

[소셜밸류=김태형 기자] 삼성전자가 7월 10일 오후 3시(현지 시각, 한국시간 7월 10일 오후 10시), 프랑스 파리에서 새로운 갤럭시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26일 전 세계 파트너사 및 미디어에 ‘갤럭시 언팩 2024’ 초대장을 배포했다. 행사는 프랑스 파리에서 7월 10일 오후 3시 열린다.

언팩 초대장 15초 분량의 영상에는 파리의 상징 에펠탑 이미지와 폴더블 기기의 접고 펴는 움직임이 연상되는 이미지가 담겼다.

문화·예술의 도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혁신의 장’ 삼성 갤럭시 언팩 2024(Galaxy Unpacked 2024)는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닷컴,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이번 언팩에서는 갤럭시 생태계에 광범위하게 적용되어 더욱 강력해진 갤럭시 AI와 함께 무한한 가능성의 시대를 열어줄 혁신 기술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Z폴드6와 Z플립6에서 가장 변화된 모습은 겉모양이다. Z폴드는 바깥 화면의 가로 넓이를 소폭 넓혀 화면 비율을 일반 스마트폰과 비슷하게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께도 줄였다. 전작보다 1.3㎜ 얇은 12.1㎜로 파악된다. 이에 무게도 239g으로 14g 더 가벼워진다.

Z플립은 배터리 용량을 키웠다. 전작(3700보다㎃h)보다 늘어난 4000㎃h짜리 배터리가 장착된다. 카메라 화소도 전작(1200만 픽셀)보다 훨씬 높은 5000만 픽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소비자 불만이 가장 컸던 접는 부위의 주름도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트라신글라스(UTG)의 두께를 30마이크론에서 50마이크론으로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모바일 프로세서(AP)는 두 제품 모두 갤럭시S24에 장착된 퀄컴 스냅드래곤 8 3세대 칩이 적용될 전망이다.

AI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갤럭시S24에서 호평받은 ‘서클투서치’와 실시간 통역 기능 등을 담았다. 실시간 통역 기능은 카카오톡 등 다른 앱을 통해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가 야심 차게 준비한 헬스케어 기능을 책임질 새로운 웨어러블 장치 '갤럭시 링도 출시된다. 갤럭시링은 반지 형태로 제작돼 시계 형태의 갤럭시 워치보다 착용 시 부담이 덜하다. 이에 따라 사용자가 항시 착용할 수 있고 그만큼 사용자의 생체 데이터를 빠짐없이 기록된다는 게 장점이다. 

 

▲삼성 갤럭시 링./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과 결합해 강화된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갤럭시링이 ▲수면 ▲활동 ▲심박수 ▲산소 포화도 등을 측정하고 AI가 이를 분석해 사용자의 건강관리를 효율적으로 알리고 관리하는 식이다.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웨어러블 장치인 갤럭시워치의 최신작인 갤럭시워치7 제품과 새로운 모델인 갤럭시 워치 울트라 제품도 공개된다. 갤럭시워치 울트라 제품은 새로운 프리미엄 제품으로 출고가가 약 1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울트라의 출시로 갤럭시 워치 라인업이 늘면서 갤럭시워치 시리즈는 40㎜와 44㎜로 출시되는 갤럭시워치7과 47㎜로 출시되는 울트라 제품군으로 재편된다. 이외 블루투스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3와 갤럭시버즈3 프로제품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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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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