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밸류업 이끄는 윤병운 대표, 사회적 책임이행-ESG경영 특별 주문

ESG경영 / 황동현 기자 / 2024-04-25 11:14:41
평사원으로 입사해 신망 두터운 인물로 ESG 경영 적임자
내부역량 결집·밸류업·사회적 책임 강화'각별 주문
국가 기간산업인 농업 발전 위해 농협그룹과 상생협업 추진

[소셜밸류=황동현 기자] ESG경영 명가 NH투자증권이 재도약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특히 평사원으로 입사해 신망이 두터운 인물로 수장이 된 윤병운 대표는 내부역량을 결집시키며 사회적 책임이행과 밸류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CEO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병운 대표는 수장 자리에 오르면서 내부역량 결집, 밸류업, 사회적 책임 강화을 꼽았다. ESG경영 역량을 더욱 고도화하고 내재된 역량 발휘를 통해 지속성장 트랙에 올라타겠다는 것이 그의 구상이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사진=NH투자증권 제공


NH투자증권은 ESG경영 명가로 꼽힌다. 한국 ESG기준원(KCGS)이 주관하는 2023년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종합 ‘A’ 등급을 받았다. 업계에서 NH투자증권을 포함해 미래에셋증권과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 4곳만이 통합 등급 A를 받았다. 

 

전년도에는 아쉽게도 한 단계 내려간 ‘B+’등급을 받았지만 다시 올라섰다. 지배구조와 환경 부문이 각각 종합 B+ 등급에서 한 단계 상향된 A 등급을 받았다. 


NH투자증권은 올해 들어 ESG 추진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기로 하고 경영지원부문 내에 ESG본부를 신설해 산하에 ESG추진부와 홍보실을 편제했다. 증권업 전반의 성장 정체 양상에 대응해 사업운영의 내실을 다지고, 사업구조 재편 가속화와 전략사업 육성을 통한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리테일 부문에서는 인적PB서비스와 비대면서비스 각 영역을 전문화하는 방향 하에 대면채널을 HNW 대상 PB사업으로 전환했고 IB 부문에서는 기존 프로젝트금융본부를 인프라투자 전문조직으로 재편하기 위해 인프라투자본부로 변경했다. 

 

운용 부문에서는 운용자산의 안정성과 일관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사 CIO(Chief Investment Officer) 기능을 도입해 대표이사 직속기구로서 투자자산운용위원회를 설치한다. 내부통제기능 강화를 위해 기존 준법감시본부를 준법지원본부로 변경하고, 기획기능을 담당하는 준법기획팀을 본부 직속으로 신설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리소스 효율화와 운용체계 고도화 등 사업 운영의 내실을 다지고, 미래를 대비한 사업구조 재편 가속화 및 전략사업 육성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국내 대표 금융투자회사로서의 위상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병운 대표는 평사원으로 입사해 대표자리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한다. 지난 1993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 입사한 후 기업금융팀장, 커버리지 본부장, IB사업부 대표 등을 거치며 기업금융 분야에서 굵직한 경력을 쌓아왔다. 내부 신망이 두텁고 NH투자증권이 IB 명가로 발돋움하는 데 큰 업적을 세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조직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데 그의 능력에 대한 회사의 기대는 자못 크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NH투자증권의 도약을 위한 첫 번째 준비는 내부 역량 결집”이라며 “화합과 협력은 회사의 모든 분야에서 유기적으로 이뤄져야 하고 사업부 내, 사업부 간, 영업조직과 지원조직 간 다방면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역량 결집에 최선을 다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윤 대표는 CEO가 된 이후에도 직원들 곁에서 영업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영업직원들의 고충을 경청하며 직접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관료적이고 관행적으로 자리 잡은 불필요한 절차들은 개선해 나가고 영업경쟁력을 저해하지 않도록 실효성 있게 지원조직을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그는 기업가치 제고의 적임자로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 대표는 NH투자증권이 그동안 쌓은 정도경영과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며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성사시킨 IB 계약을 상품으로 구조화하고, 개인고객과 PB고객, 연기금, 기관, 법인 고객 등에 공급하는 게 기본이다. 성과를 내는 직원들에게는 반드시 보상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우리의 가치를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결국 성과다. 우리에겐 성장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고객 관계 노하우와 시장에 대응하는 경영역량이 있다. 그 역량을 이제 성과로 연결하고 시장에 보여줘야 할 때"라며 "하지만 맹목적인 수익 추구는 자칫 가지 말아야 할 길을 가도록 한다. 내부통제절차를 실효성 있게 구축하고 임직원의 책무를 정교하게 설계해 정도를 걷는 임직원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밸류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윤 대표는 사회적 책임 이행에 방점을 찍었다. 사회의 일원으로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나가고, ESG 경영을 실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구상이다.

 

그는 "NH투자증권은 주식회사이고 금융투자업을 대표하는 상장사로서 주주가치 극대화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 주주환원 강화 정책 기조(기업 밸류업 프로그램)를 충실히 수행해 우리의 성장이 주주에게 환원되도록 일관성 있는 정책을 유지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의 일원으로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나가고, ESG 경영을 실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그 일환으로 중요한 국가 기간산업인 농업의 발전에도 기여하기 위해 첫 번째로 언급했던 협업과 상호 레버리지를 농협그룹 내에서도 추진할 것이며 상생과 협동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