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한라산 1,273배 2,484km 길이, 54톤 규모 종이 영수증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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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로 100% 전자영수증을 발행하는 폴 바셋/사진=매일유업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이 오는 26일부터 업계 최초로 ‘전자영수증’을 전면 도입해 종이 영수증을 완전히 없앤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에 멤버십 회원들에 한해 전자영수증을 발행했던 일반적인 방법과는 다르게 비회원 고객들에게도 전자영수증을 발행하는 것이 이번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전했다.
폴 바셋 전자영수증은 발급을 원하는 고객에게 발행하며, 결제 단계에서 서명패드에 간단히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카카오톡 알림톡 또는 문자메시지로 발송된다.
폴 바셋 김용철 대표는 “폴 바셋이 업계 최초로 전자영수증 전면 도입에 나섰다”며, “연간 54톤의 종이를 아껴 산림과 환경을 보호하게 된 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자영수증 전면 도입은 ‘친환경 굿즈 증정 프로모션’ ‘커피박 트레이 도입’과 같은 폴 바셋 ESG 경영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다양한 ESG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폴 바셋은 그간 매년 1,200만건 정도의 종이영수증을 발행했는데, 이를 길이로 환산하면 2,484km 정도다. 이번 전자 영수증 도입으로 한라산의 1,273배가 넘는 길이의 종이영수증을 완전히 없애 연평균 약 54톤의 종이를 아낀다는 데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회원 가입 등의 별도 절차 없이 휴대폰 번호만으로도 전자영수증 수령이 가능한 서비스로 고객 편의성도 높였다.
폴 바셋은 지난 2021년부터 ESG 경영 활동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전 매장에 친환경 종이컵을 도입한 것은 물론, 최근에는 버려지는 커피박을 재활용한 매장용 트레이를 개발해 전 매장에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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