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나리타 노선 2주년 누적 37만명 돌파…하루 3편 운항

산업·기업 / 최연돈 기자 / 2025-08-01 10:22:35
하루 3편 운항으로 지방공항 접근성↑
항공기 추가 도입해 노선 확장 가속
▲오는 3일 에어로케이가 나리타 노선 2주년을 맞이한다./사진=에어로케이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저비용항공사 에어로케이가 청주~나리타 노선 취항 2주년을 맞이하며 지방공항 기반 노선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3년 8월 첫 취항한 해당 노선은 2년간 누적 탑승객 약 37만 명을 기록하며 에어로케이의 대표 노선으로 자리매김했다.

 

청주~나리타 노선은 처음에는 하루 1편 왕복 운항으로 시작했으나, 수요 증가에 따라 현재는 하루 3편씩 총 6회 운항되는 노선으로 성장했다.

 

청주 출발편은 오전 7시 25분, 9시 30분, 오후 4시 15분에 각각 출발, 나리타 복편은 오전 10시 40분, 오후 1시 5분, 7시 35분에 청주행 스케줄로 운영된다

 

해당 노선은 충청권은 물론 경기 남부와 영호남 지역 거주자들이 인천공항이 아닌 청주공항을 대안으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든 대표 사례로 꼽힌다. 에어로케이는 나리타 노선을 통해 지역민의 이동 편의성과 항공 접근성을 실질적으로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쿄 나리타는 일본 대표 관광도시로, 에어로케이의 저렴한 운임과 다양한 시간대 선택지는 개별 여행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측은 “여행 일정에 맞춘 유연한 스케줄 구성 덕분에 고객 만족도가 특히 높다”며 “지방공항에서 출발하는 대안 노선으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에어로케이의 나리타 노선은 전체 누적 탑승객 300만 명 달성에도 크게 기여했으며, 충청권 기반 항공사의 정체성을 강화한 대표 사례로도 평가된다.

 

에어로케이는 이번 2주년을 계기로 하늘길 확장에도 박차를 가한다. 오는 8월 8일에는 청주~고베 부정기편을, 9월 30일에는 청주~기타큐슈 노선을 새롭게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연내 항공기 2대 추가 도입을 통해 웨이하이·옌타이·오키나와·나트랑·세부·마카오 등 중국 및 동남아 인기 노선으로도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에어로케이 측은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객의 다양한 여행 니즈에 맞춘 노선과 스케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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