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차세대 ESS 앞세워 유럽 친환경 전력 시장 본격 공략

산업·기업 / 김재용 기자 / 2024-04-23 10:13:24
22일부터 세계 최대 산업박람회 독일 '하노버 메세'참가
글로벌 No.1 ESS 플랫폼·영국 ESS 사업 수행 역량 소개
차세대 배전솔루션 기반 전력관리시스템·DC전력패키지도
▲사진은 독일 하노버메세 2024에서 관람객들이 LS일렉트릭 전시 부스를 둘러보는 모습

 

[소셜밸류=김재용 기자] LS ELECTRIC(일렉트릭)이 22일부터 26일까지(현지시간) 열리는 세계 최대 산업전시회 ‘하노버 메세 2024(Hannover Messe 2024)’에서 ESS(에너지저장장치), DC(직류) 전력기기 등 유럽 친환경 에너지 시장 맞춤형 차세대 스마트에너지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국내 기업 중 최대인 57부스(527㎡)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여기에 △스마트 에너지(Smart Energy Solution) △디지털 제조혁신(Digital Manufacturing)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등 3개 테마를 중심으로 해외 고객들에게 자사 제품과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글로벌 ESS(에너지저장장치 Energy Storage System)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차세대 ESS 플랫폼을 전면에 배치했다.

 

LS일렉트릭 차세대 ESS 플랫폼은 전력변환 분야 핵심 기술과 모터제어속도를 통해 에너지사용량을 절감시키는 전력전자 기반 산업용 드라이브(인버터) 분야에서 쌓아 온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자 개발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PEBB(펩; Power Electronic Building Block)를 200kW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LS일렉트릭은 차세대 ESS와 현지 사업 역량을 앞세워 ESS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유럽, 일본, 북미 등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ESS 시장은 오는 2027년까지 130억5000만달러(약 18조원)에 이를 전망이며, 2030년까지 연평균 35% 성장을 통해 약 302GWh가 보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LS일렉트릭은 지난 1월 영국의 ‘번리 BESS 리미티드’와 약 1500억원 규모의 PCS(전력변환장치) 70MW, 배터리 167MWh급 ESS 구축 및 통합운영 계약을 체결하는 등 영국을 교두보 삼아 유럽 ESS사업 확대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앞선 지난해 4월에도 영국 보틀리 지역에 사업비 1200억원 규모 PCS 50MW 배터리 114MWh급 ESS 구축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전력 산업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잇달아 대규모 ESS 사업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LS일렉트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직류(DC)·교류(AC) 제품 기반 차세대 스마트 배전 솔루션을 전면 배치하고, 글로벌 전력 시장 확대 전략도 소개한다.

 

국내 중전 기업 유일 UL인증 배전 솔루션과 함께 △스마트 스위치기어(switchgear) △직류(DC)배선용차단기(MCCB; Molded Case Circuit Breaker) △직류(DC)릴레이(Relay) △직류(DC)개폐기(Switch-Disconnector) 등 차세대 전력 시스템 풀 패키지를 공개하고, 송·변전부터 배전에 이르는 전력계통 전체에 적용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 솔루션 기술력과 공급 역량도 함께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공장 컨설팅 플랫폼 ‘SMI(Smart Management Insight)’ △자산관리시스템(AMS; Asset Management System) △에너지 효율관리 플랫폼 ‘그리드솔 큐브’(GridSol CUBE) △전력설비 통합 관리 플랫폼 ‘그리드솔 케어’(GridSol CARE) 등 수요자 맞춤형 IoT 디지털 기술 기반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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