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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 김보현 사장(왼쪽)과 심상철 노조위원장(오른쪽)이 대우건설 노사 안전 동행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사진=대우건설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대우건설이 노사 합동으로 안전문화 확산을 다짐하며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대우건설은 17일 전 현장 안전 점검을 마친 뒤 본사에서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노사 합동 CLEAR 안전문화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노사 안전 동행 공동선언’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보현 사장과 심상철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전 현장 근로자들이 동참해 안전 실천 의지를 확고히 했다.
CLEAR는 대우건설이 자체 개발한 안전문화 프로그램으로 ▲헌신(Commitment) ▲소통(Listen&Speak) ▲위험 제거(Eliminate) ▲감사(Appreciate) ▲관계 개선(Relationship)의 의미를 담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사 JMJ의 IIF(Incident&Injury Free) 프로그램을 토대로 국내 특성에 맞게 발전시킨 것으로, 현장 구성원 간의 정성과 관심을 바탕으로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노사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경영활동 전반에서 안전 최우선 원칙 준수 ▲CLEAR 기반 안전문화 내재화 ▲안전행동규정 이행 ▲현장과의 투명한 소통 ▲법규 준수를 통한 모범적 안전 기업 실현 등을 다짐했다. 또한 ‘정성과 관심으로 CLEAR, 우리 가족 안전하게!’라는 슬로건을 외치며 카드 합동 세레머니로 결의를 다졌다.
대우건설은 CLEAR 활동을 바탕으로 위험 상황에서 누구나 작업을 중지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2021년 처음 도입한 작업중지권은 지난해 13만 9,993건, 올해는 8월 말까지 12만 5,142건이 행사되며 연말까지 20만 건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대우건설은 CSO 산하에 본사와 현장을 총괄하는 임원 2인을 배치하고, 지역안전팀 전담 인력을 확충하는 등 안전관리 조직을 개편해 현장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안전을 선언적 구호에 그치지 않고 경영과 현장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노사 협력을 통해 전 현장에 안전문화가 뿌리내리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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