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물가안정 PB 브랜드 ‘리얼프라이스’ 9개월 만에 매출 350억원 돌파

유통·생활경제 / 한시은 기자 / 2024-10-18 10:09:59
가격 소구형 PB 상품, 누적 매출 10개월 만에 350억원
주택가 GS25에서 매출 견인
리얼프라이스 신규 라인업 강화, 최대 70% 저렴한 초가성비 상품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고물가 장기화 여파로 초가성비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 추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유통사가 선보이는 소구형 자체브랜드(PB) 상품이 매출을 견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의 PB 브랜드 ‘리얼프라이스’ 상품의 누적 매출이 350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출시 이후(1월1일~10월15일) 매일 1억2000만원 어치가 팔린 셈이다. 

 

▲GS25에서 선보인 ‘리얼프라이스’ 신상품 2종./사진=GS리테일 제공

 

리얼프라이스는 GS리테일이 지난 1월부터 물가안정 상품으로 전개하고 있는 PB 브랜드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우수 제조사의 상품을 적극 발굴해 선보이고 있다.

GS리테일은 치솟은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고자 기존 슈퍼마켓 GS더프레시 중심으로 운영했던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지난 1월부터 GS25로 확대 전개했다.

계란과 고기, 두부, 콩나물, 우유 등 장보기 필수품 중심의 편의점 전용 라인업을 구성해 시중의 NB 상품 대비 알뜰한 가격으로 내놓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주택가 상권 내 매장에서 리얼프라이스의 매출이 눈에 띄게 높았다. 주택가 인근 매장의 PB 상품 평균 매출은 이외 상권 매장 대비 3.1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고 매출을 올린 PB 상품은 ‘신선계란(15입)’으로, 총 45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2위는 ‘1974우유 900㎖(2입)’, 3위는 ‘스모크훈제닭다리 170g’ 순으로 각각 40억원, 39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GS25는 오는 19일 ‘소고기라면 번들’ ‘재래식탁김(12봉)’ 2종의 리얼프라이스 라인업을 추가 출시한다. 시중 상품 대비 최대 70% 저렴한 가격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고객의 실질적인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소비가 활발히 일어나는 상품군을 중심으로 리얼프라이스 라인업을 적극 전개해 갈 방침이다”며 “GS25와 GS더프레시 등의 시너지를 적극 발휘해 고공 물가안정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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