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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삼성중공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집약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5'를 25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5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기후변화, 지속가능 기술, 기업윤리, 인권 등 핵심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전략과 활동을 종합적으로 담았다.
환경(E) 부문에서는 생물다양성 보호와 산림벌채 금지를 포함한 환경경영 정책을 수립하고, 선박의 전 생애주기를 고려한 탄소발자국 분석 등 7대 영향 범주 기반의 환경 평가 체계를 고도화했다.
사회(S) 부문에서는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상생 활동이 인정받아 정부지원 HRD(인적자원개발) 사업 3개 부문에서 조선업계 최초로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또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분쟁광물 관리 정책도 수립하며 윤리적 조달 체계도 강화했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이사회 산하 소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독립성을 높였고, 조선업계 최초로 국제 리스크관리 표준인 ISO 31000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도 거뒀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부회장)는 “보유한 기술과 역량을 기반으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고, 인권과 환경 전반에 걸쳐 책임 경영을 실천하는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5'를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지속가능성회계기준위원회(SASB),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기준에 맞춰 작성하며 글로벌 수준의 투명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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