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팬덤, 황영웅 학폭-상해전과-부정행위 해명 촉구

사회 / 김하늘 기자 / 2023-02-24 10:25:45

[소셜밸류=김하늘 기자] 최근 학교 폭력과 상해 전과 논란 등 여러 이슈에 휩싸인 황영웅에 대해 '불타는 트롯맨'의 팬덤이 제작진의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 사진: MBN '불타는 트롯맨' 캡처, 디시인사이드 '불타는 트롯맨' 갤러리 성명문

 

지난 23일 '불타는 트롯맨' 디시인사이드 갤러리는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의 정직한 공식 입장을 촉구하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우선 "참가자 황영웅에 대한 거짓 없는 제작진의 공식 입장을 바라며 아래 글을 작성합니다"라는 화두로 시작한 글은 제작진에게 세 가지 처분을 요구했다.

 

팬덤은 우선 학교 폭력과 상해 전과로 과거 논란에 불을 지핀 황영웅에 대한 정확한 사실 확인을 요구했다.

 

이들은 "작성일(23일) 기준, 현재까지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의 입장이 발표 되지 않았다. 대중들이 직접 투표하는 경연 프로그램에서 참가자의 도덕성은 중요한 기준이 되기도 한다. 해당 논란에 대해 사실과 거짓을 구분하여 명확한 입장을 발표하는 것이 제작진의 의무다"라며 제작진의 무책임한 태도를 꼬집었다. 

 

이어 황영웅의 소속사에 대해 명확하게 사실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앞서 황영웅은 '불타는 트롯맨'의 마스터와 같은 소속사에 속해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으나 명확한 해명이 들려오지 않은 바 있다. 

 

팬덤은 "해당 마스터는 경연 점수에 직접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황영웅이 점수를 부여할 수 있는 마스터와 같은 회사에 소속되어 있다면 이는 적절치 않다. (황영웅과 마스터가) 같은 소속사임을 지탄하는 것이 아닌, 프로그램이 공정성 논란에 휘말렸어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제작진의 무책임함을 지탄하는 바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세 번째 요구사항은 황영웅 공식 팬카페와 후원사의 컨택 사실에 대한 제작진의 공식 입장이다. '불타는 트롯맨'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점수를 부여할 수 있는 관객 투표단은 후원사 제품을 개인의 돈으로 직접 구매해야 참여할 수 있다.

 

하지만 황영웅 공식 팬카페에 후원사가 결승 응모권 100장을 제안한 사실이 운영진에 의해 밝혀졌다고 주장한 팬덤은 "100명이 넘는 참가자들 중 오직 황영웅 팬카페에만 결승전 응모권을 제안했다는 점은 명백한 부정행위다. 심지어 준결승 멤버가 정해지기도 전에 이 같은 제안이 있었다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다. 후원사의 단독 행동이었는지, 제작진의 개입이 있었는지 입장을 명백하게 표명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강력하게 의견을 피력했다. 

 

마지막까지 팬덤은 "성명문의 목적은 황영웅에 대한 비방이 아닌, 프로그램과 참가자들에 대한 보호에 있다. 논란에 대한 오해와 거짓이 있다면 바로잡아야 하고, 프로그램에 대한 억측과 비방이 거세지지 않도록 제작진은 의무를 다 해야 한다. 오랜 기간 준비해온 제작진들의 노고와 참가자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다시 한번 성명의 목적을 강조했다.

 

한편 황영웅은 현재 ‘불타는 트롯맨’ 우승 후보로 점쳐지는 대표 참가자로, 소속사의 밀어주기 특혜 의혹과 더불어 학교 폭력을 비롯해 폭행 상해 전과 의혹까지 받게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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