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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제약과 셀트리온제약이 공동판매중인 스토보클로 제품 이미지/사진=대웅제약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골다공증 치료제 ‘스토보클로’가 지난해 3월 첫 출시 후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넘겼다.
대웅제약(대표이사 이창재·박성수)은 셀트리온제약(대표 유영호)과 공동 판매 중인 골다공증 치료제 ‘스토보클로(성분명 데노수맙)’가 출시 첫 해 누적 매출 118억 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9일 출시 1주년을 맞은 스토보클로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골다공증 치료제인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의 국내 1호 바이오시밀러다.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스토보클로는 2025년 4분기까지 누적 매출 약 118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기준 연 매출 100억 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구간에 진입했다. 국내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5년 기준 약 3,600억 원 규모로 추정되는데, 이 중 데노수맙 성분 시장은 약 1,600억 원으로 전체 시장의 45%에 달한다. 스토보클로는 데노수맙 시장에서 2025년 4분기 기준 점유율 약 14% 수준까지 가파르게 성장했으며, 연간 누계 기준으로도 약 7% 점유율을 확보하며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
출시일을 감안하면 약 10개월만에 이룬 성과다. 이는 국내 출시된 데노수맙 계열 바이오시밀러 중 가장 빠른 성장세로, 출시 초기부터 의료진과 환자들 사이에서 높은 신뢰를 얻으며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는 평가다.
대웅제약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의 주요 종합·대학병원 영역에서 점진적으로 처방 규모를 확장해 스토보클로를 연 매출 1,000억 원 이상의 ‘메가 블록버스터’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스토보클로는 전국 주요 종합병원 및 대학병원 50여 곳 이상에 랜딩되며 처방처를 빠르게 넓히고 있으며, 셀트리온제약과의 공고한 협력을 통해 국내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의 세대교체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스토보클로의 빠른 확산은 가격 경쟁력과 검증된 효능, 그리고 대웅제약의 영업·마케팅 역량이 결합된 결과로 평가된다. 미국 FDA와 유럽 EMA에서 인정받은 임상적 효능을 바탕으로 신뢰를 확보한 데다, 약가를 대폭 낮춰 환자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실제로 과거 오리지널 약제가 처음 급여를 받았을 당시 20만 원을 넘었던 데 비해 스토보클로는 절반 수준인 약 10만 원에 출시됐으며, 보험 급여 적용 시 환자 부담은 하루 평균 약 180원, 월 평균 약 5,400원 수준이다.
치료 편의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크다. 스토보클로의 주요 성분인 데노수맙은 1회 주사로 6개월간 효과가 유지돼, 매일 복용하거나 짧게는 1주, 길게는 3개월 주기로 투여해야 하는 다른 치료제보다 복약 순응도가 높다. 이에 따라 환자는 치료 부담과 병원 방문 횟수를 줄일 수 있고, 의료진 역시 투약 관리 부담을 덜 수 있다.
제품 설계와 유통 안정성도 강점으로 꼽힌다. 스토보클로는 주사 후 자동으로 바늘이 몸통 안으로 숨겨지는 구조를 적용해 자상 사고 위험을 줄였고, 주사침 캡에는 라텍스 프리 재질을 사용해 알레르기 우려도 낮췄다. 여기에 제형 안정성 테스트를 통해 실온 최대 30도에서 63일까지 보관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기존 제품보다 보관 기간이 약 4배 길어졌으며, 유통과 보관 과정에서의 안정성도 한층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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