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2골 취소’ 3위 벨기에, 48위 슬로바키아에 무릎 '유로 2024' 첫 이변

스포츠 / 김하늘 기자 / 2024-06-18 10:09:04

[소셜밸류=김하늘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인 벨기에가 2골을 취소당하고 랭킹 48위 슬로바키아에 무릎을 꿇어 유로 2024의 첫 이변을 만들어냈다.


벨기에는 18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슬로바키아에 0-1로 졌다.

 

▲ 로멜루 루카쿠/연합=AFP 

전반 7분부터 벨기에는 선제골을 내줬다. 벨기에의 패스미스를 기회 삼아 볼을 가로챈 이반 슈란츠는 주라이 쿠츠카에 골을 넘겼고, 골키퍼에 막혀 나온 쿠츠카의 슈팅을 슈란츠가 다시 골대로 밀어넣어 첫 승점을 기록했다.

반면 벨기에는 한 경기에 두 골이나 비디오 판독 과정에서 취소되는 아픔을 겪었다.

후반 11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아마두 오나나가 떨어트린 볼을 로멜루 루카쿠가 정면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41분에도 루카쿠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지만, 루카쿠에게 패스한 루이스 오펜다가 핸드볼 반칙을 저지른 것이 확인해 골이 인정되지 않았다.

이날 볼 점유율은 벨기에 60.5%, 슬로바키아 39.5%, 슈팅 개수도 벨기에 16개, 슬로바키아 10개로 모든 지표에서 벨기에가 압도했지만 경기 결과는 달랐다.

한편, 벨기에는 오는 23일 먼저 1승을 거둔 루마니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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