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휴머노이드 ‘아틀라스’…글로벌 미디어 호평 잇따라

자동차·기계 / 최연돈 기자 / 2026-01-18 10:01:53
보스턴 다이나믹스 아틀라스 시연에 해외 주요 매체 집중 조명
“세계 최고 수준 휴머노이드”…피지컬 AI 로봇 기업 위상 부각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5일(미국 현지시각)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가 글로벌 미디어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선보인 아틀라스는 실제 작업 시연을 통해 기술적 완성도를 입증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평가를 끌어냈다.

 

▲CES 2026에서 공개된 (왼쪽부터)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연구형 모델’,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해외 언론들은 아틀라스의 기술적 완성도와 실제 활용 가능성에 주목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단순한 모빌리티 기업을 넘어 피지컬 AI 기반 로봇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세계 최대 뉴스 통신사 중 하나인 AP통신은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처음 공개된 아틀라스를 집중 조명했다. AP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대중에게 처음 공개했다”며 “사람처럼 생기고 사람 대신 일하는 로봇을 만들기 위한 경쟁에 박차를 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틀라스는 두 다리로 바닥에서 스스로 일어나 무대 위를 자연스럽게 걸어 다니며 관중에게 손을 흔들고 고개를 돌리는 동작까지 선보였다”며 공개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했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의 공개 시연이 드문 점을 언급하며 “실수나 부족함 없이 매우 뛰어난 시연이었다”고 호평했다.

 

▲CES 2026 현대차그룹 전시관에서 아틀라스가 자동차 부품을 옮기는 작업을 시연하는 모습/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CES 2026에서 주목할 만한 로봇 기술을 소개하며 아틀라스를 비중 있게 다뤘다. 방수 기능과 배터리 자동 교체 기술 등을 소개하며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오랜 테스트를 거친 아틀라스를 세련된 제품으로 완성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프랑스 보도채널 유로뉴스는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아틀라스를 공개 시연하며 더 이상 프로토타입이 아님을 증명했다”며 “현대차그룹이 아틀라스를 통해 인간의 육체적 노동 부담을 줄이고 인간과 로봇이 협업하는 환경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동차·테크 전문 매체들의 관심도 이어졌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위크는 ‘현대차의 차세대 모빌리티 혁명은 자동차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로봇을 중심으로 한 현대차그룹의 장기 전략을 조명했다. 로봇과 인간의 협업 촉진,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제조 생태계 통합, 글로벌 AI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그룹의 핵심 실행 전략으로 제시했다.

 

영국 테크 전문 매체 테크레이더는 “아틀라스는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휴머노이드 로봇 중 하나”라며 “제조 현장에 투입될 경우 인간의 동료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IT 전문 매체 더버지는 아틀라스를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와 경쟁할 모델로 지목하며, 작업 수행 능력과 기술 성숙도를 강조했다.

 

마셔블은 현대차그룹이 자동차가 아닌 로봇을 앞세워 CES에 참여한 점에 주목했다. “현대자동차가 CES에서 대규모 기자회견을 연다고 하면 자동차를 떠올리기 쉽지만, 이번 행사의 중심은 아틀라스였다”며 향후 가정용 활용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전했다.

 

이 밖에도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 일본 로봇 전문지 로봇스타트 등 다수의 해외 매체들이 현대차그룹의 로봇 비전을 호평했다. 이들 매체는 현대차그룹이 로봇을 실제 공장 현장에 투입하며 자동화를 확장하고 있고, AI 로봇의 대량 생산과 사회적 구현을 통해 기술과 비즈니스 양 측면에서 리더십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한편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는 8일(미국 현지시각) 글로벌 IT 전문 매체 CNET이 선정하는 ‘Best of CES 2026’에서 ‘Best Robot(최고 로봇)’ 상을 수상했다. CNET은 아틀라스의 자연스러운 보행 능력과 세련된 디자인, 인간과 협업하는 로봇 비전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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