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고려대 김신곤 교수에게 듣는 ‘신장 건강 관리 중요성’ 특별 강좌 실시

제약 / 소민영 기자 / 2025-05-19 10:29:45
▲종근당 사내 CKD 건강강좌를 진행하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사진=종근당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종근당이 임직원들과 가족들에게 신장 건강 관리 중요성을 알리는 특별 강좌를 실시했다.


종근당(대표이사 김영주)은 지난 15일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 본사 15층 대회의실에서 임직원과 가족 구성원의 신장 건강 관리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사내 ‘CKD 건강강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CKD 건강강좌’는 종근당의 영문 이니셜(Chong Kun Dang)에 맞춰, ‘Check for Kidney disease with type 2 Diabetes’의 의미를 담아 ‘우리 가족 신장 건강 지키는 첫걸음, 침묵의 질환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강연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가 맡아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의 조기 진단과 예방, 관리, 치료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2형 당뇨병은 전 세계적으로 만성 신장병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 중 약 40%에서 만성 신장병으로 진행된다고 알려져 있다.

만성 신장병은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는 질환으로, 이 경우 투석이나 신장이식 등 신대체요법이 필요하게 된다. 특히 우리나라는 당뇨병성 신장병의 연평균 증가율이 세계 최고 수준이며, 최근 10년 사이 당뇨병 관련 말기 신장병 유병률이 약 30% 증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김 교수는 “신장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운 장기이기 때문에, 특히 당뇨병 환자는 평소 신장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당뇨병성 만성 신장병은 뚜렷한 증상 없이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구체여과율(GFR) 및 알부민뇨 검사를 통해 주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뇨병과 함께 만성 신장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말기 신부전으로의 진행을 최대한 늦추기 위한 적극적인 치료와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조기 진단을 위해 정기적인 신장 검사가 필수이며, 진단 이후에는 신장 기능 저하를 막기 위해 염분과 칼륨 섭취를 제한한 식이요법, 적절한 수분 섭취, 규칙적인 운동 등 다각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뇨병과 만성 신장병을 동시에 앓는 환자는 고혈압, 비만 등 **대사질환의 동반 위험이 높고,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 역시 높다”며 “적절한 약물 치료를 통해 이러한 위험을 조기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특히 “최근에는 새로운 기전의 2형 당뇨병 치료제가 알부민뇨를 감소시키고, 투석 진행을 지연시키는 효과를 보이며 만성 신장병의 예후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며 치료 옵션의 발전 가능성에도 기대를 나타냈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이사는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은 ‘침묵의 질환’이라고 불릴 만큼 조용히 진행되어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건강강좌가 임직원들에게 신장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상 속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종근당은 다양한 건강 증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건강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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