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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밋 프라니티 조감도 이미지/사진=대우건설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대우건설이 강남 재건축 ‘개포우성7차’의 투명한 공사비 제안을 공개하며 조합원 실익 확대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파격적인 사업 조건으로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이번에는 총공사비 내 숨겨진 세부 항목까지 투명하게 공개해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대안설계 적용에 따른 인허가 비용, 측량·지질조사·풍동실험 등 착공 전 비용으로 30억원을 부담하며, 대청역과 단지를 직통 연결하는 공사도 인허가 지원은 물론 최대 80억원까지 직접 부담하겠다는 방침이다. 인허가가 불발될 경우 해당 금액은 단지 고급화를 위한 다른 공종에 투입해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시공사 공사비 인상 이슈로 공사비 검증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대우건설은 검증 비용 전액을 자사가 부담하겠다고 약속했다. 내부 마감에서도 고급 사양을 제안, 조합 지침상 분쇄형 음식물 처리기만으로도 충분하나, 편의성이 높은 진공 흡입방식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를 추가 제안해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
이외에도 상가 분양 활성화를 위한 MD 구성·분양 컨설팅 비용까지 총공사비에 포함해 조합원 부담을 줄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강남 핵심 재건축단지에 걸맞은 최고 사양과 실질 혜택으로 20억원의 공사비 차이를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며 “이번 제안에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의 정수를 담아 ‘대우가 하면 다르다’는 신뢰로 조합원들께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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