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인니 청소년 600명에 금융교육…대학생·교사 등 700명 참여

K-Finance / 변호인 기자 / 2026-10-20 09:50:40
세이브더칠드런·반둥공대와 금융교육 체계 구축…내달 현지 핀테크 행사서 교육 프로그램 공개

[소셜밸류=변호인 기자]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청소년의 금융문해력 향상을 위해 현지 대학생과 교사가 참여하는 금융교육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청소년 600명을 포함해 약 700명이 교육과 멘토링에 참여하고 있으며, 다음 달에는 현지 핀테크 행사에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공식 공개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국제 아동권리단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반둥 지역에서 ‘청소년 금융경제교육 생태계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디지털 금융 확산으로 온라인 사기와 불법대출, 온라인 도박 등에 노출된 청소년들이 금융 지식과 합리적인 경제적 의사결정 능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9월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반둥에서 열린 제2차 대학생 금융강사 양성교육에 참여한 멘토단이 교육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생명 제공

이번 사업은 고등학생과 대학생 멘토, 교사가 함께 교육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 학교마다 고등학생 10명을 금융교육 리더로 양성해 또래 학생을 교육하도록 하고, 반둥공과대학교(ITB) 대학생 멘토단이 이를 지원한다. 교사들도 금융교육 강사로 양성해 사업 종료 이후 학교에서 교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지난 6월 반둥공과대학교에서 현지 금융당국과 정부기관, 민간 협력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후 교육과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9일에는 반둥 지역 직업계고인 SMK 프로피타 반둥에서 소비습관과 온라인 도박 위험, 경제적 자립 등을 주제로 금융교육이 이뤄졌다.

다음 달에는 인도네시아 핀테크협회(AFTECH)가 주관하는 ‘BFN Fest 2026’에서 금융문해력 교육 모듈을 공식 공개한다. 이 행사는 11월 26일부터 27일까지 자카르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교육 모듈은 현지 학생과 교육 관계자 등이 활용할 수 있는 교육 패키지로 구성된다.

한화생명은 내년 1월 사업에 참여한 우수 대학생 20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연수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베트남 호찌민에서 대학생 금융멘토단을 육성해 청소년과 여성 등 금융 취약계층을 교육한 데 이어 해외 금융교육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국내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금융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 지식과 경제적 자립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현지 정부·교육기관과 협력해 지속가능한 금융교육 모델로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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